제약사, 유명연예인 기용 대중광고 확대 '딜레마'
매출오르지만 수익성은 제자리, 광고 중단시 매출 뒤걸음도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7-09 12:16   수정 2014.07.09 13:49

제약사들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광고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투입비용 대비 효과는 신통치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유명 연예인을 자사 주력제품 광고모델로 잇따라 내세우고 있다.

현대약품은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고 있는 정웅인·정세윤 부녀, 삼진제약은 MBC '나혼자 산다'에 출영하고 있는 밴드그룹 장미여관의 욱중완, 경남제약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한 배우 김수현, 부광약품은 배우 이서진과 윤여정 등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주력 일반 의약품 광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면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배유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경남제약 레모나는 올 1분기에 매출 45억을 올렸다. 지난해 1분기 대비 16% 증가한 것이다.

이에 앞서 차범근·차두리 부자를 기용한 대웅제약의 '우루사', 그룹 'JYJ'를 광고모델로 내세운 종근당의 '펜잘큐' 등을 유명연예인의 덕울 톡톡히 봐 해당제품의 매출이 급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일반의약품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제약기업들이 유명 연예인을 기용한 광고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제약업계가 유명연예인을 내세운 광고를 확대에 적지 않은 딜레마가 있다는 지적이다.

유명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면 해당 제품의 매출이 증대하기는 하지만 막대한 모델비에다 대중광고 비용을 감안하면 매출만 오르고 수익성은 제자리인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어 더해 대중광고를 중단하게 되면 매출이 뒤걸음치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대중광고를 확대하기도 줄이기도 난감한 입장에 처한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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