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6개국 췌장암 치료제 시장 2017년 16억弗
‘아브락산’ 성장세 주도 연평균 25% 이상 고속성장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4-03 11:05   

미국과 유럽 ‘빅 5’(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및 스페인) 등 주요 6개국의 췌장암 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25.2%의 고속성장을 거듭해 오는 2017년에 이르면 16억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탁솔’(파클리탁셀)의 개량제형인 세엘린 코러페이션社의 ‘아브락산’(파클리탁셀 단백질 결합 주사제)이 단연 눈에 띄는 성장세를 과시하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아브락산’은 지난해 9월 및 올해 1월 각각 미국과 유럽에서 췌장암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던 항암제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리서치‧컨설팅 컴퍼니 글로벌데이터社는 1일 공개한 ‘오는 2017년까지 췌장암 기회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지난 2012년 5억2,9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주요 6개국 췌장암 치료제 시장이 앞으로 5년 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해 오는 2017년에 이르면 16억3,000만 달러 볼륨으로 팽창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했다.

‘아브락산’의 경우 2012년 당시에는 2,100만 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것이 오는 2017년에는 9억5,400만 달러로 빅뱅을 실현할 것이라 추정됐다. 2012년 당시는 ‘아브락산’이 아직 오프-라벨 형식으로 췌장암 환자들에게 사용되었던 시점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아브락산’이 오는 2017년에 이르면 전체 췌장암 치료제 시장에서 60%에 가까운 몫을 과점하게 될 것으로 봤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사바드 솔란키 애널리스트는 “췌장암 치료제 분야가 아직까지 의료상의 니즈가 상당부분 충족되지 못했던 가운데 ‘아브락산’을 처방하는 의사들이 늘어남에 따라 임상현장에서 갈수록 선택빈도가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아브락산’과 ‘젬자’(젬시타빈)을 병용하는 요법이 ‘젬자’ 단독요법, ‘타쎄바’(에를로티닙)+‘젬자’ 병용요법 및 ‘FOLFIRINOX’ 요법 등 다른 어떤 요법들보다 큰 몫을 점유하게 될 것으로 단언했다.

‘FOLFIRINOX’ 요법은 폴린산과 플루오로우라실, ‘캠푸토’(이리노테칸) 및 ‘엘록사틴’(옥살리플라틴) 등을 병용하는 요법을 말한다.

보고서는 이밖에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6개 기대주들이 마켓볼륨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했다.

절제수술을 거쳤거나 절제수술이 부적합한 국소진행형 췌장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뉴링크 제테닉스 코러페이션社(NewLink Genetics)의 알젠판투셀-L(algenpantucel-L), 스레숄드 파마슈티컬스社(Threshold) 및 머크&컴퍼니社의 ‘TH-302’, 메리맥 파마슈티컬스社(Merrimack)의 ‘MM-398’ 등이 여기에 속하는 기대주들이다.

한편 보고서는 미국시장의 경우 지난 2012년 2억7,500만 달러에서 오는 2017년 11억7,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되면서 연평균 33.5%의 성장률을 과시해 시장을 단연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빅 5’ 시장은 2012년 2억5,400만 달러에서 2017년 4억6,3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하면서 연평균 12.8%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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