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社가 모처럼 주력제품들의 특허만료로 인한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괄목할 만한 오름세가 눈에 띄는 분기 경영실적을 내놓았다.
6일 공개된 4/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이 84억5,700만 유로(약 114억6,000만 달러)에 달해 단순수치상으로는 0.8% 감소했지만, 환율을 감안하면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
순이익(Business net income) 또한 18억1,000만 유로로 나타나 수치상 16.8%, 환율을 감안하면 30.5%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머징 마켓에서 29억1,700만 유로의 실적을 창출해 10.4% 성장한 것과 성장 견인차 부문에 속하는 항당뇨제 파트가 17억3,500만 유로로 19.0% 올라선 것 등에 힘입은 결과!
다만 201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보면 매출이 329억5,100만 유로로 5.7%, 순이익도 66억8,700만 유로로 1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4분기 실적과 관련, 크리스토퍼 A. 비바커 회장은 “4/4분기 매출이 환율을 감안할 때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성장 견인차 부문들의 매출이 72.9%, 환율을 감안하면 10.0%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발매에 들어갔거나 발매가 임박한 신제품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고지혈증 치료제 알리로쿠맙(alirocumab),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사릴루맙(sarilumab), 인슐린 제제 ‘U300’ 등 몇몇 유망한 R&D 프로젝트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어서 미래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고 비바커 회장은 덧붙였다.
실제로 4/4분기 경영성적표를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제약 부문이 70억5,400만 유로로 8.4% 성장했음이 눈에 띄었다. 백신 부문은 9억5,900만 유로로 0.1% 늘어나 제자리 행보를 유지했고, 동물약 부문은 4억4,400만 유로로 6.3% 소폭감소했다.
제약 부문 가운데 제네릭 파트는 4억7,800만 유로로 12.0% 뛰어올랐고, 컨슈머 헬스케어 또한 7억2,200만 유로로 6.1% 확대됐다.
제품별로 보면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가 15억1,200만 유로로 19.9% 성장해 당당함을 과시했고, ‘아마릴’(글리메피리드)은 9,100만 유로로 2.0% 소폭성장했다. 속효성 인슐린 제제 ‘애피드라’(인슐린 글라진 주사제)의 경우 8,100만 유로로 33.8%의 발빠른 성장을 뽐냈다.
항암제 가운데서는 ‘제브타나’(카바지탁셀)가 6,600만 유로로 13.3%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바지오’(테리플루노마이드)가 6.900만 달러로 928.6% 성장률을 기록해 미래를 기대케 했고, 고셔병 치료제 ‘세레자임’(이미글루세라제)이 1억8,100만 유로로 12.9% 늘어나 시선이 가게 했다. 폼페병 치료제 ‘마이오자임’(알글루코시다제 α)이 1억3,100만 유로로 13.2%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고, 파브리병 치료제 ‘파브라자임’(아갈시다제 β) 역시 1억400만 유로로 34.5%의 눈에 띄는 성장세를 과시했다.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도 4억9,100만 유로로 12.5% 많아진 실적을 내보였고, ‘로베녹스’(에녹사파린)가 4억3,800만 유로로 4.1% 성장률을 기록했다. 만성 신장병 환자들에게서 인(燐) 수치를 조절하는 약물인 ‘레나젤’(Renagel; 세벨라머)이 2억1,700만 유로로 28.8% 확대된 것은 주목할 만했다.
수면장애 개선제 ‘스틸녹스’(또는 ‘앰비엔’; 졸피뎀)도 1억400만 유로로 3.4% 준수한 성장률을 드러냈다.
백신 중에서는 소아마비‧백일해 및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이 3억4,100만 유로로 5.8% 증가했고, 인플루엔자 백신이 1억9,800만 유로로 94.4% 급증하는 호조를 보였다.
반면 항암제 ‘탁소텔’(도세탁셀)은 1억300만 유로로 6.4%, ‘엘록사틴’(옥살리플라틴)이 5,200만 유로로 19.1% 감소세를 공유했다. 항고혈압제 ‘아프로벨’(또는 ‘아바프로’; 이르베사르탄) 또한 1억9,300만 유로로 4.2% 강하했다.
항알러지제 ‘알레그라’(펙소페나딘)도 8,700만 유로로 마이너스 19.3% 성장률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백신 가운데서는 뇌수막염‧폐렴 백신이 8.200만 유로로 60.6%나 뒷걸음쳐 감소폭이 컸다.
한편 2013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제약 부문이 272억5,000만 유로로 0.2% 소폭감소했고, 백신 부문이 37억1,600만 유로로 0.1% 물러앉았다. 동물약 부문 또한 19억8,500만 유로로 5.3% 마이너스 성장했다.
제약 부문에서 제네릭 파트 역시 16억2,500만 유로로 8.2% 감소율을 기록했다. 다만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은 30억400만 유로로 5.2% 증가한 실적을 드러냈다.
제품별로는 ‘란투스’가 57억1,500만 유로로 20.0% 신장된 가운데 ‘애피드라’도 2억8,800만 유로로 31.7% 뛰어올랐다. ‘오바지오’의 경우 1억6,600만 유로로 2,371.4%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해 신제품임을 감안하더라도 눈길이 쏠릴 만했다.
‘세레자임’이 6억8,800만 유로로 13.9% 준수한 오름세를 보였고, ‘마이오자임’ 및 ‘파브라자임’ 역시 각각 5억 유로 및 3억8,300만 유로로 11.9%‧39.0%에 이르는 확대추세를 나타냈다.
‘플라빅스’는 18억5,700만 유로로 1.1% 늘어나 선전했고, ‘레나젤’이 7억5,000만 유로로 19.0% 올라서 돋보였다. 직장결장암 치료제 ‘잘트랩’(애플리버셉트)은 5,300만 유로로 116.0%에 이르는 초고속 성장세를 과시했다.
하락세를 보인 제품들로는 ‘탁소텔’이 4억900만 유로로 19.5% 뒷걸음쳤고, ‘엘록사틴’의 경우 2억2,100만 유로로 76.0%나 주저앉았다. ‘로베녹스’도 17억300만 유로로 7.2% 줄어드는 부진을 보였고, ‘아프로벨’이 8억8,200만 유로로 20.9%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다.
항알러지제 ‘알레그라’(펙소페나딘) 또한 4억600만 유로로 12.1% 뒷걸음쳤고, ‘스틸녹스’마저 3억9,100만 유로로 9.5% 감소했다. 항고혈압제 ‘트리테이스’(라미프릴)가 3억700만 유로로 7.2% 강하했고, 골다공증 치료제 ‘악토넬’(리세드로네이트)이 1억 유로로 20.1% 빠져나갔다.
뇌수막염‧폐렴 백신도 4억9,600만 유로의 실적에도 불구, 20.8% 줄어들어 감소폭이 큰 편에 속했다.
이날 사노피측은 수 년만에 처음으로 특허만료에 직면할 제품들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2014 회계연도에 4~7%의 주당순이익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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