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미그리톨'제제 당뇨치료제 국내 처음 도입
경구용 '미그보스정' 출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1-15 16:15   수정 2014.01.15 16:16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새로운 경구용 당뇨치료제 ’미그보스필름코팅정’을 발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그보스정의 주성분인 미그리톨(Miglitol) 제제는 미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일본 등에서 처방되는 약물로, 이번에 국내에서는 대원제약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그보스정은 구조적으로 포도당과 가장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어 GLP-1을 방출시키고 위장관계 부작용을 개선시켰다.

또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의 분비를 유도한다. 복용후 임상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GLP-1의 방출을 유도함으로써 혈당조절기능을 수행하며 GLP-1의 또 다른 작인 위장관 운동성 저하로 인한 포만감 증대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체중감소가 필요한 당뇨환자에게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소장내에서의 점진적인 흡수로 대장으로 유입되는 탄수화물이 감소해 상대적으로 위장관 부작용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미그보스정은 GLP-1 분비 촉진 작용 및 낮아진 위장관 부작용 등 기존 제품에 비해 개선된 형태의 당뇨치료제로서 식후혈당 관리가 필요한 당뇨환자나 식이관리가 필요한 과체중 당뇨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향후 회사의 대표적인 당뇨치료제로서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할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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