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머크, 중국 상하이에 대규모 제약공장 신축
8,000만 유로 투자해 규모 2위 제약공장 2017년 가동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11-18 10:41   

독일 머크 KGaA社가 8,000만 유로(약 1억80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에 대규모 제약공장을 신축한다고 15일 공표했다.

특히 이 공장은 머크 KGaA社가 세계 각국에 보유한 제약공장들 가운데 두 번째 규모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새로운 공장은 상하이에 소재한 ‘남통경제기술연발구’(南通經濟技術硏發區; NETDA)에 들어설 예정이다.

머크 KGaA社 제약사업부의 벨렌 가리요 사장은 “이처럼 중국에 추가적인 투자를 단행키로 한 것은 80여년 전 현지시장에 진출한 이래 머크 KGaA가 이 나라를 위해 장기간 동안 기울여 왔던 헌신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리요 사장은 또 “우리가 중국의 필수의약품 리스트를 감안한 제약설비 가동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상하이 남통경제기술연발구에 가장 먼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다국적기업의 한곳이 된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질의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향상이라는 중국 정부의 목표에 100% 부응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중국 내에서 제조된 고품질의 의약품을 공급함으로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갑상선 장애 등 최근 중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가리요 사장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실제로 새 공장은 원료의약품 생산 뿐 아니라 항당뇨제 ‘글루코파지’(메트포르민), 베타차단제 ‘콩코르’(Concor; 비소프롤올), 갑상선 호르몬제 ‘유타이록스’(Euthyrox; 레보타이록신) 등 머크 KGaA측이 보유한 주요제품들을 생산하게(packaging) 된다.

‘남통경제기술연발구’에서도 생명공학산업이 밀집한 하이테크 산업단지 ‘바이오스파크’(BioSpark)에 총 40,000m² 규모로 들어설 새 공장은 20,000m²까지 확장이 가능토록 설계된다. 내년 중 착공되어 오는 2016년 완공한 뒤 이듬해부터 제품생산이 착수될 예정이다.

새 공장은 또 최고의 국제 품질기준에 맞춰 설계될 예정일 뿐 아니라 환경보존, 제조과정에서 자원이용의 효율성 극대화 및 폐기물 배출량 최소화 등을 도모하게 된다.

머크 KGaA社 중국 현지법인 제약사업부의 알란 가보르 총경리는 “규모 측면에서 볼 때 우리 회사가 보유한 두 번째 제약공장이 될 새 공장이 의약품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항상 공급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머크 KGaA의 최우선 과제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보르 총경리는 또한 “우리의 연구소와 개발 및 마케팅 역량에 더해 새로운 제약공장까지 확보하는 등 아낌없는 투자로 중국시장에서 밝은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머크 KGaA는 지난 80여년 동안 중국시장에서 대규모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최근 5년 동안에만 하더라도 머크 KGaA는 제약사업 부문에서 베이징에 약물유전체학과 생체분석을 비롯한 생체지표인자 연구에 주력할 연구센터를 설립했는가 하면 10,000명 이상의 누적 피험자들을 충원해 400여곳에서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했다.

마케팅 분야에서 자사의 존재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중국 현지의 대학 및 의료기관, 현지 제약사 등과 광범위한 협력망을 구축했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