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포장 형태로 공급되는 한 전문의약품에 비슷하지만 다른 제품이 담겨 유통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른 식약처 조사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에는 최근 경기 지역 약국에서 S사가 공급하는 혈압강하제 ㅋ제품의 30정 병포장에서 유사한 이름의 또다른 ㅋ제품이 담겨 유통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제품은 같은 S사에서 생산되는 비슷한 이름의 혈압강하제지만 함량 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부정불량의약품신고센터를 통해 이러한 내용이 접수됨에 따라 약사회는 전국 약국에 긴급 문자 서비스를 통해 내용을 알리고, 조제할 경우 내용물을 확인해 줄 것을 안내했다.
특히 문자서비스로 안내를 했지만 내용물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다시 강조하면서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을 공개하고 각급 약사회를 통해 회원에게 홍보해달라는 공문도 내려보냈다.
S사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생산 공정에 대해 S사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제품은 각각 다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어 섞일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약사회의 설명이다. 또, 이와 관련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원에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약사회는 덧붙였다.
약사회가 전달한 문건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의 제조번호는 '0211202'이며 사용기한은 '20151010'으로 표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