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미국지사가 오메프라졸과 아스피린 복합제의 개발과 발매를 진행하기 위한 독점 라이센싱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프로톤 펌프 저해제(PPI)의 일종인 오메프라졸 속효성 제제와 아스피린 장용정(腸溶錠)을 복합한 약물방출 조절 정제(coordinated-delivery tablets)를 개발하고 발매하기 위해 포젠社(Pozen)와 파트너 관계를 구축했음을 4일 공표한 것.
제휴대상은 ‘PA8140’(아스피린 80mg+오메프라졸 40mg)과 ‘PA32540’(아스피린 325mg+오메프라졸 40mg)이다.
이 복합약물들은 지난 3월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었고, 5월 FDA에 의해 허가신청이 접수된 상태이다.
포젠社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州 채플힐에 소재한 틈새약물 개발 전문 제약기업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사노피측은 아스피린 325mg 및 그 이하 용량의 장용정 복합제들에 대한 미국시장 독점발매권을 확보했다. 그 대신 발매와 마케팅, 제조, 개발 등을 도맡기로 했다.
허가취득까지 개발을 진행할 포젠측의 경우 계약성사금으로 1,500만 달러를 우선 지급받기로 했으며, 발매 전단계까지 개발이 진행되었을 때 최대 2,00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네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각종 성과금과 발매시 로열티 등의 플러스 알파까지 보장받았다.
사노피 미국지사 북미 제약사업부의 앤 휘태커 사장은 “항응고제 ‘로베녹스’(에녹사파린)와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 심부정맥 치료제 ‘멀택’(드로네다론) 등을 보유한 사노피는 심혈관계 치료제 분야에서 강한 전통과 경험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합의로 아스피린 장용정 복합제를 추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우리 회사의 심혈관계 치료제 부문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스피린 장용정 복합제들은 이차적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복용한 탓에 위궤양 부작용이 수반될 위험에 직면한 수 백만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휘태커 사장은 강조했다.
포젠社의 존 R. 플래셰카 회장(팜디)은 “사노피와 손잡고 ‘PA8140’ 및 ‘PA32540’의 미국시장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심혈관계 치료제 분야에서 강한 전통을 자랑하는 사노피야말로 최적의 파트너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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