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社가 2/4분기에 전년도 같은 분기보다 1% 상승한 144억8,8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린 가운데 순이익은 5% 감소한 25억4,800만 달러, 영업이익 또한 4% 줄어든 29억7,000만 달러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4분기 경영실적은 17일 공개됐다.
조셉 지메네즈 회장은 “탄탄한(solid) 2/4분기 실적과 양호한(good) 상반기 실적을 내놓게 됐다”고 자평한 뒤 “새로운 제품들의 호조 덕분에 특허만료와 경쟁심화에 대처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 이머징 마켓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한층 각인시킬 수 있었던 것은 성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제네릭 제품들로 인한 영향을 배제하면 상반기에 사실상 8%의 매출성장과 17%의 영업이익 향상을 실현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2/4분기 경영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제약 부문의 경우 81억2,1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려 2% 소폭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과질환 치료제 부문인 알콘社의 경우 27억3,600만 달러로 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제네릭 사업부인 산도스社도 22억1,600만 달러로 3% 성장률을 기록했다.
백신‧진단의학 부문은 4억1,100만 달러로 18%의 괄목할 만한 매출성장을 실현했고, 컨슈머 헬스 부문도 10억400만 달러로 11%의 준수한 성장세를 과시했다.
제품별로 보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핑골리모드)가 4억6,800만 달러로 66%의 성장률을 나타낸 가운데 항암제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 또한 3억800만 달러로 77%나 뛰어올라 단연 눈길을 잡아끌었다.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닐로티닙)도 3억1,500만 달러로 38%, 항당뇨제 ‘가브스’(빌다글립틴)가 2억8,900만 달러로 37% 각각 신장된 것으로 나타나 든든함이 앞서게 했다.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 역시 1억4,800만 달러로 20% 팽창을 실현해 빠지지 않았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총 1억100만 달러의 실적으로 19% 오름세를 내보여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길레니아’와 ‘아피니토’, ‘타시그나’, ‘가브스’는 골수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바이’(Jakavi; 룩솔리티닙)와 함께 총 45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려 그룹 전체 순매출액의 31%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는 5억7,600만 달러로 3% 뒷걸음쳐 가격변동과 일본, 호주 등에서 경쟁이 심화된 데에 따른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이머징 마켓에서 11% 확대된 37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면서 그룹 전체 순매출의 26%를 점유한 것도 이목이 쏠리게 했다. 중국과 러시아, 한국에서 각각 25%, 18% 및 16%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을 정도.
이에 따라 노바티스는 올해 전체의 매출이 한자릿수 초반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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