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社는 새로운 2형 당뇨병 치료용 복합제 ‘아이덱리라’(IDegLira)의 허가신청서를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제출했다고 지난달 31일 공표했다.
‘아이덱리라’는 초장기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1일 1회 신세대 기저인슐린 유사체 ‘트레시바’(Tresiba; 인슐린 데글루덱)와 1일 1회 휴먼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를 복합한 제형이다.
노보노디스크는 프리필드 주사제 ‘플렉스터치’(FlexTouch)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기술을 ‘아이덱리라’에 적용해 발매할 예정이다.
‘아이덱리라’는 약 1,600명 및 400명 등 총 2,000여명의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각각 26주 동안 진행된 임상시험으로부터 도출된 자료와 ‘트레시바’ 및 ‘빅토자’의 개별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된 임상자료를 근거로 이번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8월 및 12월 공개되었던 이들 두 임상시험에서 ‘아이덱리라’를 1일 1회 투여받은 환자들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평균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이덱리라’ 투여群 가운데 이미 경구용 항당뇨제를 복용했던 환자들의 81%와 기저인슐린으로 치료했던 환자들의 60%가 미국 당뇨협회(ADA) 및 유럽 당뇨병연구협회(ESSD)의 당화혈색소 치료목표 7%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덱리라’ 투여群은 또 저혈당증이 나타난 비율이 ‘트레시바’ 투여群에 비견할 만한 수준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체중감소 효과도 눈에 띄었다.
노보노디스크社의 마즈 크로그스가르드 톰센 최고 의학책임자(CMO)는 “인슐린과 GLP-1을 복합한 최초의 복합제로 EU 내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덱리라’가 획기적인 치료제로 자리매김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