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산하의 영향력 있는 자문기관으로 알려진 미국 예방서비스 태스크포스(USPSTF)가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여성들을 위한 약물복용 권고案 초안을 16일 공개했다.
즉, ‘놀바덱스’(타목시펜) 또는 ‘에비스타’(랄록시펜) 등의 약물복용을 의사와 적극 상의하라는 것.
여기에 해당하는 여성들은 40~70세 연령대에 속하면서 유방암의 제 징후 및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고, 유방암 또는 유관 상피내암종(DCIS)를 진단받은 전력이 없는 부류이다.
USPSTF는 다음달 13일까지 의견공람기간을 거쳐 여론을 수렴한 후 최종권고案을 성안할 때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 따르면 올해에만 23만2,000여명의 여성들이 유방암을 진단받아 피부암을 제외하면 가장 빈도높게 발생한 여성암으로 자리매김될 것이라 추정되고 있는 형편이다.
USPSTF의 마크 에벨 박사는 “우리 모두는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유방암 위험성이 높은 일부 여성들은 발암률을 낮추기 위해 예방약물을 복용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USPSTS는 권고案 초안에서 유방암 가족병력이 있거나 유방암 발생을 우려하고 있는 여성들의 경우 발암 위험성에 대해 의료전문인들과 상담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유방암 위험성을 공식적으로 평가한 후에는 ‘놀바덱스’나 ‘에비스타’ 등의 약물복용에 따른 효용성과 위험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을 권고했다.
USPSTS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고 약물복용에 따른 유해성이 낮다고 사료되는 여성들의 경우 ‘놀바덱스’나 ‘에비스타’ 등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놀바덱스’와 ‘에비스타’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들이어서 유방조직 내에서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차단하는 기전을 지니고 있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입증된 바 있다.
USPSTS의 일원인 완다 니콜슨 박사는 “다만 ‘놀바덱스’와 ‘에비스타’ 복용에 따른 위험성이 없지 않으므로 효용성 및 위험성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방암 위험성이 높지 않은 여성들의 경우 ‘놀바덱스’나 ‘에비스타’의 복용을 우리가 권고하지 않는 사유도 이 때문이라고 니콜슨 박사는 덧붙였다.
USPSTS의 권고내용은 미국 산부인과전문의협회(ACOG)와 미국 암학회(ACS) 등 다른 신뢰도 높은 관련기관들의 견해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한편 이날 USPSTS가 내놓은 권고案은 심부정맥 혈전증을 비롯한 혈전과 폐 혈전, 뇌졸중, 미니 뇌졸중 등의 발생전력이 있는 여성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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