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MS 치료신약 ‘오바지오’ 대박이지오~
처방전력 신경외과醫 3개월만에 16%서 36%로 ↑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3-07 05:47   수정 2013.03.07 07:05

사노피社의 새로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바지오’(Aubagio; 테리플루노마이드)가 발매 초기단계에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미래의 강자 자리를 예약할 태세이다.

설문조사에 응한 신경외과 전문의들 가운데 34%가 ‘오바지오’ 발매 후 최근 3개월 동안 최소한 1명의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에게 이 제품을 처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발매 후 첫 한달 동안 파악된 처방률 16%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

미국 펜실베이니아州 엑스턴에 소재한 리서치·컨설팅 컴퍼니 바이오트렌즈 리서치 그룹은 최근 공개한 ‘발매동향: 오바지오 웨이브 2’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9월 성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신약인 ‘오바지오’는 사노피가 특허만료된 블록버스터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의 뒤를 잇는 성장엔진의 하나로 기대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바지오’는 1일 1회 경구복용하는 편리성이 처방률 확대에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절반 정도의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오바지오’가 두 번째로 허가를 취득한 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라는 점에 주목했다는 것.

다만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오바지오’ 복용에 적합한 환자들을 찾고 있는 단계인 데다 간 독성 및 최기형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 처방률 자체는 높지 않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오바지오’의 처방률이 최초의 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허가를 취득했던 노바티스社의 ‘길레니아’(핑골리모드)의 발매 후 첫 3개월 시점의 수치에 근접하고 있음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앞으로 6개월 이후에 ‘오바지오’의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부문 마켓셰어가 6%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크게 뛰어오르면서 바이오젠 Idec社의 ‘애보넥스’(인터페론 베타-1a), 바이엘社의 ‘베타세론’(인터페론 β-1b),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의 ‘코팍손’(글라티라머), 화이자/머크-세로노社의 ‘레비프’(인터페론 β-1α) 등을 위협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지금까지 ‘오바지오’를 처방하지 않았던 신경외과 전문의들 가운데 3분의 2 정도에 해당하는 69%가 차후 6개월 이내에 이 제품을 처방할 것으로 예상했을 정도라는 것. 보고서는 이 수치가 차후 9개월 뒤에는 80% 안팎으로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오바지오’에 대한 의사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데다 지속적인 정보전달과 의사·환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등이 이 제품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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