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휴미라’ 소아 크론병 삶의 질 괄목향상
신체적ㆍ사회적 중요한 발달시기 환자 웰빙 전반적 개선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2-18 12:07   수정 2013.02.18 12:08

“소아 크론병은 신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매우 중요한 발달시기에 신체상(body image; 자신의 신체에 대한 느낌)과 대인관계, 정서적 건강 등 여러모로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증상이다.”

미국 코네티컷 아동병원의 제프리 S. 하이엄스 박사(소화기 질환‧혈액질환‧영양학과)의 말이다.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에서 분리된 애브비社(AbbVie)가 자사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가 소아 크론병 환자들의 건강 관련 삶의 질 개선(HRQOL)에 나타낸 효과를 관찰한 첫 장기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15일 공개해 관심이 쏠리게 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내용은 ‘휴미라’가 지난해 11월 말 EU 집행위원회로부터 6~17세 사이의 소아 중증 활동성 크론병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은 바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이 시험은 종래의 치료제들에 충분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양호한 내약성을 보이지 않거나, 투여가 금기된 6~17세 사이의 중증 활동성 소아 크론병 환자 총 192명을 대상으로 HRQOL 개선효과를 측정하는 동시에 환자보호자들의 노동생산성에 미친 영향을 52주째 시점까지 평가하기 위해 착수된 것이었다.

애브비가 이날 공개한 연구결과는 14~1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크론병‧대장염기구(ECCO) 제 8차 연례 학술회의 석상에서도 발표됐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소재 에라스무스 MC-소피아 아동병원의 요안나 C. 에스커 부교수는 “이번 임상 3상에서 평가된 삶의 질 분석결과가 의료계 뿐 아니라 장기간 난치성 소아 크론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큰 가치를 부여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브비측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휴미라’가 소아 크론병 환자들의 HRQOL에 미친 영향은 ‘IMPACT Ⅲ’ 설문조사지를 사용해 측정됐다. ‘IMPACT Ⅲ’ 설문조사는 腸 증상, 신체상, 기능성 및 사회성 훼손, 정서훼손, 테스트 및 치료, 전신장애 등 6개 영역에 걸쳐 35개 문항을 통해 HRQOL을 평가한 것이다.

설문조사는 10세 이상의 소아 크론병 환자 176명을 대상으로 착수시점과 12주, 26주 및 52주째 시점에서 이루어졌다.

‘휴미라’는 체중 40kg 이하 환자들의 경우 4주의 도입기 동안 80mg 및 40mg을, 40kg 이상  환자들에게는 160mg 및 80mg을 각각 착수시점과 2주째에 투여받도록 한 뒤 이후로는 40kg 이하 환자들의 경우 20mg을, 40kg 이상 환자들에게는 40mg을 격주로 투여받도록 했다.

그 결과 모든 평가영역에서 조사점수가 10.8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임상적 관점에서 볼 때 유의할 만한 개선이 수반되었음을 뒷받침했다.

하이엄스 박사는 “이번 조사결과는 ‘휴미라’가 소아 크론병 환자들의 전반적인 웰빙에 신속한 진전이 뒤따랐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