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대한약학회장 선거가 양자대결 구도로 진행된다.
대한약학회는 지난 8월 31일 선거 입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박영인 고려대약대 학장과 서영거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원장 등 2명의 후보가 공식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사상 처음으로 방문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대신 토론회를 개최해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을 주도록 하는 방식이 도입된 이번 선거는 이에 따라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된다.
후보 접수순에 따라 기호 1번을 배정받은 박영인 후보는 "약학회가 사회에서 존경받으면서 강한 약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하겠다"면서 "약학회를 중심으로 범약계를 결집해 위상을 높이는 일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약대 6년제와 의약품 약국외 판매 등 약학회나 사회적으로 상황이 많이 변하고 있는 시점"이라면서 "이러한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추는데도 힘을 쏟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기호 2번 서영거 후보는 "학술회의를 활성화시켜 학회 위상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재정이 안정돼야 학회도 발전할 수 있는만큼 다양한 재정 안정화 방안을 도입하겠다"라고 밝혔다.
서 후보는 "약학대학 주변에도 현안이 많이 있는 만큼 산·학·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자 한다"면서 "협의체에서 논의를 통해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고 의견을 조율할 수 있도록 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후보와 기호가 확정됨에 따라 약학회는 오늘(3일)과 17일 두번에 걸쳐 토론회를 개최해 홈페이지를 통해 동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약학회장 선거의 개표일은 10월 1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