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순이익이 소폭감소하고, 매출은 제자리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실적을 26일 공개했다.
미국의 의료보험 개혁 착수와 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 및 항암제 ‘얼비툭스’(세툭시맙) 등 주요 제품들의 실적감소로 인해 매출이 47억9,800만 달러로 2%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9억4,900만 달러로 오히려 2%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것.
제품별로는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가 7% 증가한 16억5,8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으로 인해 유럽시장 매출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음이 눈에 띄었다.
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어)는 19%나 신장된 2억2,800만 달러를 기록한 데다 이달들어 충분한 간 기능 수행을 유지하기 어려운 간경화 말기를 지칭하는 비 대상성 간질환 적응증이 추가됨에 따라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같은 맥락에서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 역시 35%나 급증한 1억4,40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한 가운데 이달 중으로 성인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적증응 추가 여부에 대한 FDA의 최종결론 도출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감을 부풀혔다.
AIDS 치료제 ‘레야타즈’(야타자나비어)와 ‘서스티바’(또는 ‘스토크린’; 에파비렌즈)는 각각 4% 및 9% 뛰어오른 3억7,500만 달러와 3억4,200만 달러의 준수한 실적을 내보였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아바타셉트)도 1억8,400만 달러로 14%의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항고혈압제 ‘아바프로’(또는 ‘아발라이드’; 이르베사르탄)는 8% 떨어진 3억300만 달러에 머물렀고, ‘아빌리파이’도 7% 줄어든 6억800만 달러로 상반된 모습을 드러냈다.
항암제 ‘얼비툭스’ 또한 11% 하락한 1억5,900만 달러로 동반부진을 보였다.
한편 이날 BMS측은 당초 제시했던 올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인 한 주당 1.84~1.94달러를 달성 가능한 수치라며 재확인했다.
람베르토 안드레오티 회장은 “혁신적인 제품력을 구축하기 위해 전개한 우리의 노력이 3/4분기에도 변함없이 눈에 띄는 성장을 실현할 수 있게 했다”며 “이는 앞으로도 우리의 다양하고 타깃지향적인 바이오제약 전략의 성공을 견인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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