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
원래는 ‘반음내림표’를 뜻하는 음악용어이지만, 최근 화제를 모았던 한 TV 프로그램에서 “빨라지거나 느려지지 말고 원래의 음과 음정, 박자 등을 유지하라”는 의미로 사용되면서 일약 유행어로 떠오른 말이다.
사노피-아벤티스社가 개발을 진행 중인 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신약후보물질 테리플루노마이드(teriflunomide)가 증상 재발률 및 악화율을 30% 이상 감소시켜 준 것으로 나타난 임상 3상 시험결과가 공개됐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 26차 유럽 다발성 경화증 치료 및 연구 위원회(ECTRIMS) 학술회의 석상에서 캐나다 토론토 소재 聖 미카엘병원 다발성 경화증 클리닉의 폴 오코너 박사에 의해 15일 발표됐다.
오코너 박사팀의 연구는 총 1,088명의 성인 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뒤 테리플루노마이드 7mg 및 14mg 또는 플라시보를 매일 복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그 결과 2년 후 테리플루노마이드를 복용한 그룹의 연간 재발률이 플라시보 복용群에 비해 31%나 낮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장애 증상의 악화율 또한 7mg 복용群은 플라시보 복용群에 비해 24%, 14mg 복용群의 경우에는 30% 낮게 나타나 주목됐다.
게다가 테리플루노마이드를 복용한 2개 그룹은 유의할만한 수준의 안전성 문제나 중증 부작용, 중도에 복용을 중단한 비율 등이 플라시보 복용群과 대동소이한 수치를 보였다. 부작용은 설사, 구역, 대사증후군의 지표인자인 알라닌 트랜스페라제 수치의 감소, 경증의 탈모증상 등이 눈에 띄었지만, 대체로 경증 수준에 불과했던 데다 복용을 중단한 후에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오코너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에 미루어 볼 때 테리플루노마이드가 장차 다발성 경화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1차 선택약으로 부각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결론지었다.
사노피-아벤티스社의 마르크 클뤼젤 R&D 담당부회장은 “테리플루노마이드가 복용이 간편한 새로운 다발성 경화증 치료대안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