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은 누가 될까?
2월 18일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차기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으로 누가 선출되느냐가 화두로 등장했다. 특히 4일 열린 최종이사회에서 대한약사회 건의사항으로 '선거제도 개선'을 채택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 차기의장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졌다.
통상 총회의장은 총회를 대표하고 회의를 진행하며, 선거기간 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게 된다. 따라서 상징적인 의미 외에도 선거 운영 등에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또, 선거와 관련한 상당한 수준의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선거를 지나면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총회의장의 역할도 그만큼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관리규정 등 제도가 어떤 형식으로든 수정되면 선거관리위원장인 총회의장의 권한이나 판단이 비중있게 여겨질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의 경우 대한약사회 파견 대의원을 선임하는데 있어서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100명이 넘는 대의원 가운데 각각 40여명의 선출직 대의원을 회장과 함께 선출하는 것이 관례처럼 굳어져 있다.
관계자들 사이에서 총회의장 후보로 문재빈 前 회장과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당사자들은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이미 경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은 약사회 선거가 직선제로 전환된 이후 계속 경선 형식을 통해 선출해 왔다.
2004년에는 전영구 前 회장과 윤주섭 前 은평구약사회장간의 경선으로 진행돼 233표 가운데 과반 이상을 획득한 윤주섭 후보가 의장으로 선출됐다.
또, 2007년에는 156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권태정 前 회장과 전영구 前 회장의 경선에서 권태정 후보가 의장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