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사가 부산 영업에 나서며 도매상과 약국가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산 지역 개국가 및 유통가에 따르면 경동사는 지난 11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직원 10여명으로 부산출장소를 개설, 21일경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했다.
경동사 영업사원들은 약국을 방문하며 경동사 이름 알리기에 나선 상황으로, 90일 회전에 5%, 30일 회전에 6%의 조건과 쥴릭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내걸고 거래 약국 확보에 전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 도매업체들은 현재 리베이트 근절이 대세인 분위기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하는 것은 무리한 영업행위이고,지역 질서도 깨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약국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 모든 의약품 거래내역이 의약품정보센터에 보고되는 상황에서 타지역 도매업체와 거래가 빈번할 경우 리베이트 관련 집중조사를 받을 수 있다"며 "약사회와 지역 도매업체 간 반품사업을 할 경우 경동사는 낱알 반품 등에 있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모르고, 도매협회에도 가입돼 있지 않아 거래 약국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국가에서는 도매업체의 뒷마진 경쟁으로 약국이 더욱 난립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실제 약사회에서는 조제료와 약국경영수익 등을 과도한 임대료와 유지비로 활용하고 %(백마진)를 수익으로 계산해 개설하는 약국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더욱이 경동사는 외국자본 회사로,약국 거래처만 확보해 쥴릭의 독점 의약품 등을 활용, 거점약국을 확보할 경우 유통시장과 약국가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
경동사의 진출과 제시 조건에 따질 것이 많다는 것.
유통가 관계자는 " 약국과 도매업체 간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정도의 금융비용을 제공하고 약국의 서비스 경쟁과 반품 등을 해결해 줘야 한다"며 "공격적인 영업으로 반품사업을 할 경우 다른 지역의 도매상에서 받은 약을 지역 도매로 반품하는 경우가 생겨 부산지역 도매상이 손해보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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