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약협회, 상원 의료개혁案 통과 전폭 환영
“하원과 조율절차 험난 예상 불구 역사적인 진전”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12-28 11:00   수정 2009.12.30 10:52

“상원(上院)이 현재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수많은 미국인들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개선시켜 줄 중대하고 역사적인 진전을 일궈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

미국 제약협회(PhRMA)가 지난 24일 새로운 의료보험 개혁법안을 통과시킨 상원에 대해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비록 상‧하 양원간 의견 및 법안 세부내용상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높지만, 포괄적인 의료개혁이 실현되어 환자와 경제, 나아가 미국의 미래에 큰 이익을 안겨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는 것.

이날 미국 제약협회의 켄 존슨 부회장은 “이날 통과된 법안이 의료개혁의 중요성을 상원이 명확히 인식하고 있음을 대변한 것이라는 점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며 협회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존슨 부회장은 “획기적인 첨단 의약품들이 미국인들의 수명을 드라마틱하게 연장시켜 주었을 뿐 아니라 암, 심장병, 당뇨병 등 각종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생명연장과 함께 보다 오랫동안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 줬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의료상의 새로운 진전에 따른 혜택은 모든 미국인들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것이다.

존슨 부회장은 또 “상원의 표결이 3,000만명 이상의 의료보험 소외계층이 피보험자로 편입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준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과거 병력(病歷)이나 높은 보험료 부담 등으로 인해 보험혜택으로부터 소외되는 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개혁노력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의료보호제도(Medicaid) 적용대상을 현행 기준선보다 133%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존슨 부회장은 “포괄적인 의료개혁을 뒷받침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은 제약업계를 대표해 앞으로 10년 동안 800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절감을 약속했던 것을 통해서도 명백히 입증된 바 있다”며 “그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약기업들은 의료보장제도(Medicare Part D)에 포함되지 않는 차상위 계층(donut hole) 고령자들과 장애자들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Medicare Part D’는 부시 행정부가 주로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들의 약제비 부담 절감을 위해 지난 2005년 11월 새로 도입했던 제도이다. 정부가 상당한 수준의 처방약 구입 보조금을 의료보험사들에 지원해 제도 대상자들의 약값을 대폭 할인해 주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끝으로 존슨 부회장은 “상원이 통과시킨 법안이 개혁을 위한 최상의 청사진을 제공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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