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새 유망 세파系 항생제 제휴
세프타롤린 올해 안 FDA 허가신청 가능 전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8-13 10:35   수정 2009.08.13 16:28

아스트라제네카社가 새로운 차세대 세파로스포린系 유망 항생제를 확보했다.

막바지 단계인 임상 3상 시험이 ‘현재진행형’인 세프타롤린(ceftaroline)의 공동개발 및 판촉을 글로벌 마켓에서 진행하기 위해 미국 뉴욕에 소재한 제약기업 포레스트 래보라토리스社(Forest)와 12일 제휴계약을 체결한 것.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세프타롤린의 막바지 개발과정과 허가취득 절차의 진행, 발매승인시 마케팅, 추후 적응증 확대 등을 위한 추가연구 등을 맡기로 했다.

다만 양사는 미국과 캐나다, 일본의 경우 공동개발 및 판촉 대상에서 배제키로 했다.

복합성 피부 및 피부조직 감염증과 원외(즉, 지역사회) 감염 세균성 폐렴을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는 세프타롤린은 임상시험에서 다른 세파로스포린系 항생제들에 비해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과 다제내성 폐렴 연쇄구균(MDRSP) 등의 그람양성균 및 그람음성균에 작용하는 활성이 비교우위를 보였다는 것이 양사의 설명이다.

포레스트 래보라토리스社는 블록버스터 항우울제인 ‘렉사프로’(에스시탈로프람)를 보유하고 있는 제약기업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측은 계약성사금과 매출에 따른 로열티 지급 등을 보장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금액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또 세프타롤린이 미국시장의 경우 올해 말경, 유럽시장에서는 내년 말까지 허가신청서 제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아스트라제네카社의 데이비드 R. 브레넌 회장은 “세프타롤린을 확보함에 따라 ‘메렘’(Merrem; 메로페넴)을 보유한 우리의 항생제을 한층 보강하는 동시에 이 분야에 대한 R&D 투자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패혈증 치료제로 기대되고 있는 ‘사이토팝’(CytoFab; 양(羊) 항 TNF-α 폴리클로날 Fab 프래그먼트)의 개발과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레스트 래보라토리스社의 하워드 솔로몬 회장도 “아스트라제네카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 것이 핵심제품들의 특허만료에 직면한 우리에게 경제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세프타롤린이 미국시장에서만 한해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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