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의약품 사용이 확대된 덕분에 미국의 의료시스템은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총 7,340억 달러 이상의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2008년 한해 동안에만 절감액이 1,210억 달러에 달했을 정도다.”
버지니아州 알링턴에 소재한 제네릭의약품협회(GPhA)가 오늘날과 같은 제네릭 제품 분야의 성장에 획기적인 계기를 제공한 ‘해치-왁스먼法’(Hatch-Waxman Act) 제정 25주년을 맞아 지난 7일 공개한 통계자료의 골자이다.
이 자료는 GPhA측이 올초 IMS 헬스社에 의뢰해 진행되었던 조사작업을 통해 도출된 것이다.
GPhA의 캐슬린 재거 회장은 “해치-왁스먼法이 제정된 지난 1984년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법제화 이후 첫 10년 동안 제네릭 의약품 사용에 따른 미국의 의료비 절감액이 10억 달러 정도일 것으로 예측됐었다”며 “하지만 오늘날 제네릭 의약품들은 미국에 3일마다 10억 달러 이상의 의료비 절감을 가능케 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제네릭 의약품들의 실제가치가 충분히 입증되고도 남은 셈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의회예산국(CBO)은 해치-왁스먼法 제정 10주년을 맞았던 지난 1994년 당시 제네릭으로 인한 의료비 절감액수가 한해 80억~1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는 요지의 분석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GPhA가 이번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치-왁스먼法 제정 15주년을 맞은 시점이었던 지난 1999년 당시 제네릭으로 인한 연한 의료비 절감액이 490억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1999~2004년 기간 중에도 제네릭으로 인한 의료비 절감률이 매년 3~10% 증가함에 따라 2004년에는 이 수치가 69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2005~2008년 기간 중에는 의료비 절감률이 두자릿수로 개선되면서 2008년에는 전년도보다 20%나 증가한 1,210억 달러의 의료비가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제네릭으로 인한 의료비 절감액이 갈수록 치솟을 수 있었던 사유로 GPhA는 지난 2006년 당시 61%에 이르렀던 제네릭 사용률이 2008년에는 69%로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서 알 수 있듯, 제네릭 사용이 날로 보편화하고 있는 현실을 꼽았다. 아울러 주요 블록버스터 드럭들이 줄이어 특허만료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도 또 다른 사유로 지목했다.
대표적인 사례들로 GPhA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조코’(심바스타틴)와 ‘프라바콜’(프라바스타틴), 수면개선제 ‘앰비엔’(졸피뎀),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알렌드로네이트), 항우울제 ‘졸로푸트’(서트라린) 등을 언급했다.
이밖에도 GPhA는 1999년 이전에 발매되어 나온 제네릭 제품들이 5,520억~7,340억 달러의 의료비를 절감시켜 줬으며, 1999~2008년 기간 중 선을 보인 제네릭 제품들로 인한 의료비 절감액이 1,8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 중 2006~2008년 기간에 데뷔한 제네릭 제품들이 절감액의 절반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평가했다.
2008년의 의료비 절감액 1,210억 달러 가운데 60% 정도가 지난 10년 동안 발매를 허가받은 제네릭 제품들에 기인해 창출된 것으로 추계했다.
약효군별로는 대사계 치료제, 심혈관계 치료제, 항감염제,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의 제네릭 제품들의 의료비 절감도가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9~2008년 기간 중 전체 절감액의 57% 이상(4,200억 달러)이 심혈관계 및 중추신경계 제네릭 제품들에 의해 창출되었다는 것이 GPhA의 설명.
대사계 치료제 및 항감염제 분야의 제네릭 제품들의 기여도는 19%로 평가되어 이들 4개 약효군이 전체 절감액의 76%에 달하는 5,61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도출됐다.
캐슬린 재거 회장은 “한 예로 의료보호(Medicaid) 프로그램에서 제네릭 사용률이 1%만 올라가더라도 연간 의료비 절감액은 4억9,0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제네릭 제품들의 기여도를 강조했다.
한편 IMS 헬스社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미국의 처방약 제네릭 대체율은 69%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체 처방건수 38억건 가운데 26억건 이상이 제네릭 제품들로 처방되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 약제비를 기준으로 하면 제네릭 제품들의 점유도는 전체의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다.
| 01 | LG화학, 미국 프론티어-메디신즈 항암제 후... |
| 02 | 랩지노믹스,유투의료재단과 검체위수탁사업 ... |
| 03 | 삼성제약, '삼성로수바스타틴정20밀리그램' ... |
| 04 | HK이노엔,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1b상 I... |
| 05 | 아이빔테크놀로지,미국 CSHL·프랑스 IPAM 등... |
| 06 | 지오영 그룹, 창사 이래 첫 매출 5조 돌파 |
| 07 | 지투지바이오, SIRS서 3대 CNS 질환 타깃 '... |
| 08 | 일라이 릴리, 영국 센테사 파마 최대 78억달... |
| 09 | '거점도매' 공방 확산…대웅, 공급망 투명성 ... |
| 10 | "생존 전쟁" 선포…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