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社의 4/4분기 순이익이 전년도 같은 분기보다 76%나 급감된 1억8,200만 유로(2억3,510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2개 신약개발 프로젝트의 중단으로 14억 유로의 일회성 비용지출 요인이 반영된 것이어서 조정을 거친 실제 순이익은 13.9% 향상된 16억2,700만 유로(21억 달러), 영업이익도 12.1% 향상된 21억9,800만 유로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의 경우 항응고제 ‘로베녹스’(에녹사파린)과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 등의 호조를 등에 업고 3.6% 증가한 70억8,900만 유로(91억 달러)로 집계됐다.
사노피측은 11일 가진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이 같은 수치를 공개했다.
4/4분기 매출을 제품별로 보면 ‘로베녹스’의 경우 8.4% 늘어난 7억4,900만 유로를, ‘란투스’가 24.8% 신장된 7억500만 유로를 각각 기록하면서 오름세를 견인했다. 아울러 ‘플라빅스’도 9.5% 확대된 6억6,000만 유로를, 항암제 ‘탁소텔’(도세탁셀)이 12.2% 늘어난 5억4,100만 유로를, 항고혈압제 ‘아프로벨’(이르베사르탄)이 12.2% 증가한 3억400만 유로를 각각 기록해 신장세에 동승했다.
백신사업 부문은 8.9% 증가한 7억900만 유로(9억700만 달러)로 집계되어 3.1% 향상된 제약사업 부문의 매출성장률을 3배 가까이 상회해 눈길을 끌었다.
2008 회계연도 전체적으로는 순이익이 3.2% 향상된 71억8,600만 유로로 3.2%, 영업이익이 0.9% 증가한 97억6,200만 유로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매출의 경우 1.7% 소폭감소한 275억6,800만 유로(355억 달러)로 파악됐다.
제품별로는 ‘로베녹스’가 10.6% 증가한 27억3,800만 유로를, ‘플라빅스’가 10.5% 늘어난 26억1,600만 유로를, ‘란투스’가 27.7% 확대된 24억5,000만 유로를, ‘아프로벨’이 14.2% 신장된 12억200만 유로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크리스 비바커 회장은 “오는 2012년까지 현재 보유한 제품들 가운데 20% 이상이 특허만료에 직면하면서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에 직면을 앞두고 있지만, 비용절감에 노력하는 한편으로 최대 150억 유로(194억 달러)의 자금을 아낌없이 투자해 M&A 성사와 제휴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항간에서 고개를 들었던 예상대로 이머징 마켓과 백신, 제네릭 부문에서 중‧소 규모의 M&A를 추진할 계획임을 재확인한 것. 비바커 회장은 “이를 통해 2012년 이후에도 회사는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 같은 프레스 컨퍼런스 내용이 알려지자 당일 사노피의 주가는 한때 5.9%까지 뛰어오르는 등 거래가 활기를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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