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테라’로 효과 못보면 ‘트린다’ 있잖아!
FDA, 세팔론 백혈병 치료제 적응증 추가 승인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1-03 16:35   

세팔론社는 자사의 항암제 ‘트린다’(Treanda; 염산염 벤다무스틴)가 무통성 B-세포 비 호지킨 림프종 용도에도 투여가 가능토록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모노클로날 항체 계열의 항암제인 ‘리툭산’(국내시장 제품명은 ‘맙테라’; 리툭시맙) 또는 이 약물을 포함한 치료법을 6개월 동안 진행하고도 증상이 악화된 환자들에게 ‘트린다’를 투여할 수 있도록 하는 허가를 취득했다는 것.

‘트린다’가 올들어 FDA로부터 허가를 얻어낸 유일한 항암제임을 상기할 때 눈길이 쏠리게 하기에 충분한 대목인 셈이다.

이날 세팔론측은 “총 100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결론을 근거로 FDA가 승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트린다’ 단독요법을 진행한 결과 전체의 74%에서 유의할만한 수준의 반응이 눈에 띄었을 뿐 아니라 증상의 악화가 평균 9.2개월 동안 지연되었다는 것.

이와 관련, ‘트린다’는 현재 수면개선제 ‘프로비질’(모다피닐) 등 중추신경계 약물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제품 구성에 변화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세팔론측의 차세대 주력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트린다’는 지난 3월 FDA로부터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를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백혈병의 한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조지타운대학 부속병원의 브루스 체슨 교수는 “무통성 비 호지킨 림프종이 기존의 치료제들에 대해 강한 내성을 나타내는 증상이어서 ‘트린다’와 같이 새로운 약물의 출현을 절실히 필요로 해 왔던 형편”이라며 높은 의의를 부여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트랜다’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무통성 B-세포 비 호지킨 림프종 등 두가지 적응증만으로 한해 4억~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으리라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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