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社에 ‘황색등’이 켜졌다!
31일 공개된 2/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4.4% 감소한 16억1,000만 유로(약 25억 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친 데다 매출도 3.6% 줄어든 66억9,000만 유로(10억5,000만 달러)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게다가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파리 증권거래소(Bourse)에서 사노피의 주가마저 한때 8.4%까지 뒷걸음치는 알러지 반응을 내보였다. 그러고 보면 사노피는 1/4분기에도 순이익과 매출이 각각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2% 및 3.3% 적은 수치를 보여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 2/4분기에 사노피는 핵심제품들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 눈에 띄었다.
실제로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의 경우 일부 국가에서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이 임박한 가운데서도 6억6,400만 유로(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8.5%의 매출향상을 실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항응고제 ‘로베녹스’(에녹사파린)도 당초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했더라도 6억3,700만 유로로 4.6%의 양호한 성장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는 27.2%나 확대된 5억7,600만 유로에 달하는 매출로 당당한 성장세를 과시했으며, 항암제 ‘탁소텔’(도세탁셀) 역시 14.1% 증가에 해당하는 5억300만 유로의 실적으로 견인차 역할을 했다.
게다가 백신 부문의 경우 매출이 17.1%나 신장된 6억5,700만 유로에 달해 시선을 끌었으며, 머크&컴퍼니社와 제휴로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등을 발매하고 있는 사노피 파스퇴르 MSD社는 39.4%에 이르는 매출 성장률과 2억7,400만 유로의 실적을 보여 주목됐다.
반면 1/4분기에도 경영지표상에 영향을 미쳤던 수면개선제 ‘앰비엔’(졸피뎀)은 2/4분기에도 매출이 22.4%나 떨어진 1억9,100만 유로에 머물러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에 따른 여파를 짐작케 했다. 직장결장암 치료제 ‘엘록사틴’(옥살리플라틴) 또한 5.0% 마이너스 성장한 3억2,600만 달러로 부진을 보였다.
제약 부문 전체적으로는 4.1% 향상된 60억3,0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사노피측은 부정맥 치료제 ‘물타크’(Multaq; 드로네다론)가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신청서가 제출된 상태라고 밝혀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항우울제 사레두탄트(saredutant)는 후기단계 시험에서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2건의 시험을 추가로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허가신청 일정에 지연 등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항우울제 신약후보물질 애미베그론(amibegron)과 ‘SSR14915’, 항고혈압제 ‘AVE7688’(또는 일레파트릴‧ilepatril), 말초혈관질환 치료제 ‘SL65.0472’ 등 4건은 개발을 접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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