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자애병원 ‘인천성모병원’으로 변경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7-16 14:38   수정 2008.07.16 15:06

인천의 첫 대학병원으로 설립돼 올해로 53주년을 맞이한 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이 새 이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으로 변경되며, 15일 병원명칭 선포식과 신병동 기공식을 개최하였다.

최기산 보니파시오 주교의 축복예절로 시작, 행정부원장의 병원 연혁보고로 진행된 행사에서 이학노 몬시뇰 병원장은 반세기가 넘게 이어져 온 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의 병원명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으로 선포하였으며, 최기산 보니파시오 주교의 격려사와 임병헌 가톨릭대학교 총장 신부, 조진형 국회의원, 박창규 前인천시의회의장, 박윤배 부평구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선포식 및 신병동 기공식은 임병헌 가톨릭대학교 총장신부, 최영식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신부, 조진형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학재 한나라당 국회의원, 박창규 前 인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하여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성공적인 신병동(지하 3층, 지상 15층/ 800병상 규모) 건립을 기원하는 시삽식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의 향후 모습을 담은 조감도가 펼쳐졌으며, 참석자들은 병원의 발전상에 대해 탄성을 자아내는 한편 지역내 최첨단 대형병원이 탄생하는 것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1955년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건립되어 지난 반세기 지역사회와 동고동락했던 병원은 이번 병원명칭 변경을 통해 동북아 거점지역인 ‘인천’지역에서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가톨릭 의료기관의 브랜드인 ‘성모병원’의 이미지가 주는 신뢰성과 의료전통을 이어 차세대 의료계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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