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인지기능 개선효과 '클로로겐산'이 담당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26 17:48   

 

 일본 이토엔의 연구결과, 커피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에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를 마시면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커피의 주요성분의 하나인 카페인에는 인지기능의 저하를 개선하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어 왔다.

따라서 커피 음용에 의한 인지기능 저하억제는 카페인 이외의 성분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커피의 어떤 성분이 어떻게 효과를 발휘하는 지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밝혀지지 않아 왔다.

이토엔 연구팀은 실험에서 커피 폴리페놀의 일종인 클로로겐산에 주목하여 클로로겐산, 보통의 커피, 글로로겐산이 많이 함유된 커피 등 3종류를 마우스에 14주간 섭취시키고 인지기능의 영향을 연구했다.

그 결과, 클로로겐산, 클로로겐산이 많이 함유된 커피를 섭취한 두 그룹에서만 인지기능의 개선이 인정됐다.

클로로겐산에 의한 인지기능의 개선은 클로로겐산이 지각신경을 자극하여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Ⅰ의 생산을 촉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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