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역학회, 의약품안전관리에 두팔 걷고 나서
17일 2008년도 연수교육서 약사법 개정안 소개 및 대처 방안 모색
양금덕 기자 kumdu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17 11:47   수정 2008.06.19 11:29
▲ 박병주 약물역학회 회장

“선진국이 되려면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새롭게 개정된 약사법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박병주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KoPERM 이하 약물역학회) 회장은 17일 서울대학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개최된 ‘2008년도 연수교육’에서 이같은 의약품 안전성을 강조했다.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는 이번 연수교육에 식약청 신준수 사무관을 초청, 오는 7월부터 개정되는 약사법을 구체적인 개정안을 소개토록 했다.

그리고 새롭게 도입되는 안전관리책임자 제도와 관련 규정들을 제약사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안 방안으로 GSK의 본사 및 지사의 실제 사례를 들었다.

박병주 회장은 “최근 의약품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비해 실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정보가 부족하다”며 “의약품의 개발과정에서부터 활성화되기까지 전반적인 분야의 제도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교육이 약사법 개정 내용을 시작으로 ▲다국적 제약사의 안전관리체계, ▲약물위해의 발견과 조치, ▲약물 사용후 관리와 평가까지 두루 다루고 있는 것도 본질적인 의약품 안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이번 연수교육은 아직 부족한 시판후안전관리제도 체계와 정보를 제공해 체계적인 연구 및 개발을 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려고 했다”며 “제도의 변화와 사회의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고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200여명의 약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연수교육은 약물위해에 대한 유해반응 실마리정보 검색(이무송 울산대), 약물부작용 인과관계 평가를 위한 알고리즘 적용(박중원 연세대)과 약물역학연구(박병주 서울대), 백신과 부작용 인과관계 평가 및 피해보상(이동환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심층적인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는 약물 사용 후 관리와 평가를 위한 조제 및 투약시 안전관리(손기호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근거중심의학의 개념(이상무 심평원), Outcomes Research의 개념과 이를 활용할 방안(윤영호 국립암센터), 대규모의 관찰연구 및 시판후 조사연구(김영식 울산대)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박 회장은 “약대, 병원, 제약사, 심평원, 식약청 등 각계 관련 전문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한자리에 교류함으로써 약물위해에 관한 정보뿐 아니라 중요성까지 강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약물역학계의 중심이 되는 그날까지

지난해 2월 창립된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는 보다 세계적인 학회로 자리 잡기 위해 오는 11월에 ‘아시아 약물역학위해관리학술대회(ACPE-KOREA 2008)’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3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전세계 300여명의 학계와 정부기관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약물안전성의 체계적인 관리를 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회장은 “약물안전성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국내의 관련 학문분야를 비롯한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전문가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전수받아 국내에 부족한 의약품시판후안전성감시, 약물사용평가 및 위해관리에 대한 내용을 논의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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