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社가 올해 1/4분기에 매출이 이익이 동반하락하는 부진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1/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사노피는 순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12% 감소한 18억8,300만 유로(29억 달러)에 머물렀으며, 매출 또한 3.3% 줄어든 69억3,700만 유로(107억 달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같은 부진의 원인은 수면개선제 ‘앰비엔’(졸피뎀) 등 주요 제품들의 매출감소와 달러貨 약세에 따른 영향의 합작품(?)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경영성적표에 따르면 직장결장암 치료제 ‘엘록사틴’(옥살리플라틴)이 6.0% 뒷걸음질친 3억4,200만 유로(5억3,20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는데 머물러 얼핏 고개가 갸웃거려지게 했다. 게다가 ‘앰비엔’은 무려 62.3%나 급감된 2억1,000만 유로(3억2,700만 달러)를 기록해 동반부진을 보였다.
‘엘록사틴’과 ‘앰비엔’의 하락은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에 따른 직격탄!
반면 항응고제 ‘로베녹스’(에녹사파린)의 경우 매출이 21.5% 뛰어오른 7억1,700만 유로(1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 또한 18.9% 향상된 6억6,200만 유로(10억 달러)의 실적을 올려 쌍끌이 품목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와 항암제 ‘탁소텔’(도세탁셀)도 각각 매출이 30.8% 및 13.3% 늘어난 5억5,700만 유로(8억6,700만 달러)·4억8,400만 유로(7억5,300만 달러)로 집계되어 힘을 보탰다. 과거 간판품목이었단 항알러지제 ‘알레그라’(펙소페나딘)는 2억400만 유로로 7.9% 플러스 성장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 중 ‘로베녹스’는 노바티스社와 미국 매사추세츠州에 소재한 모멘타 파마슈티컬스社(Momenta)가 올해 3/4분기경 제네릭 제형의 허가신청서를 FDA에 제출할 예정임을 지난달 29일 공언하고 나선 상태여서 불투명한 미래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매출 상위 15개 제품들의 실적을 합산할 경우 43억2,200만 유로로 전년동기보다 1.9%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톱 15’에 속한 제품들이 사노피의 1/4분기 전체 매출에서 점유한 몫은 67.6%로 집계됐다.
이밖에 ‘앰비엔’과 ‘엘록사틴’을 제외하면 제약사업 부문의 매출은 7.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어 선전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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