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가 지난 2004년 이어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한상섭. KIT)는 지난 4월 연구소 실험동물 관리 실태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실사 결과 완전 인증(Full Accredition)받았음을 최근 AAALAC 사무국으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AAALAC 인증을 받은 KIT는 지난 2000년과 2004년 재인증받았으며 이번 사찰 결과로 앞으로 3년간 더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AAALAC(Association for Assessment and Accreditation of Laboratory Animal Care) 인증은 실험동물을 관리하고 사용함에 있어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 및 유지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자격 인증은 해당기관의 동물실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동물 사육 및 관리 환경 등 동물실험시설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은 서류 심사와 현장 방문 실사를 통해 이뤄진다.
KIT의 경우 지난 4월 12일 2명의 AAAALAC 실사단이 연구소를 방문해, 동물사육 평가, 관리자 인터뷰, 운영방법 평가 등 현장 실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서류 보완 등의 요청을 받아왔다. 그 결과 최근 더 이상의 보완이나 요구사항이 전혀 없는 완전 인증을 통보받았다.
KIT는 "AAALAC 인증은 (실험)동물이 인도적으로 관리, 사용됨으로써 연구결과에 대한 과학적 신뢰성도 함께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이번 결과가 국내는 물론 국제적 연구기관으로서 KIT의 공신력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