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질·마그네슘 섭취 당뇨 예방 노하우!
추적조사 결과 발생률 23~33% 낮게 나타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5-16 15:36   수정 2008.08.19 07:35
곡물을 통해 섬유질과 마그네슘을 다량 섭취해 왔던 이들의 2형 당뇨병 발병률이 낮게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뉴테탈에 소재한 포츠담-레흐브뤼케 영양학연구소의 마티아스 B. 슐체 박사팀은 14일자 ‘내과의학誌’(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한 ‘섬유질 및 마그네슘 섭취와 2형 당뇨병 발병률의 상관성’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슐체 박사팀은 35~65세 사이의 성인 2만5,067명(남성 9,702명‧여성 15,365명)을 대상으로 지난 1994년부터 2005년까지 당뇨병 발생실태를 추적조사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추적조사 착수에 앞서 연구팀은 조사대상자들의 섬유질 및 마그네슘 섭취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 절차를 거친 바 있다.

  조사결과 연구팀은 총 844명에서 2형 당뇨병이 발생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주목되는 것은 곡물을 통한 섬유질 섭취량이 최고수준을 보였던 그룹의 경우 최소치에 불과했던 그룹에 비해 2형 당뇨병 발생률이 28%나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난 대목. 그러나 과일과 채소를 통해 섬유질을 다량 섭취했던 그룹에서는 당뇨병 발생률에 유의할만한 수준의 차이가 눈에 띄지 않았다.

  한편 연구팀은 섬유질 섭취실태를 조사한 9건의 연구사례들과 마그네슘 섭취실태에 주안점이 두어진 가운데 진행되었던 8건의 연구사례들을 심층분석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곡물로부터 섬유질을 다량 섭취한 그룹의 당뇨병 발생률이 33%나 낮게 나타났음이 관찰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섬유질의 섭취원이 주로 과일과 채소류였던 그룹에서는 별다른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 마그네슘 섭취량이 많았던 그룹의 경우에도 당뇨병 발생률이 23% 낮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슐체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곡물을 통한 섬유질과 마그네슘 섭취가 당뇨병 발생률을 낮추는 데 확실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을 입증했다고 사료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도정(搗精)하지 않은 전립(whole-grain) 곡물 섭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셈이라고 덧붙였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