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루코사민 리뷰
대사작용 촉진해 연골생성 보존
관리자 기자 webmaster@hfoodnews.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07-04 13:18   수정 2005.07.04 13:45
▲ 전영중<아미코젠(주) 연구소장, 부사장>
새우나 게의 껍질은 키틴 또는 키토산이라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키토산은 글루코사민(D-glucosamine)이라는 당성분이 수백~수천 개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다. 또한 글루코사민은 생체 내의 뮤코다당류, 프로테오글리칸, 당단백질 등의 생체고분자의 생합성에 사용되는 전구물질인데, 글루코사민 유래의 이들 생체 고분자 물질들은 관절 연골이나 활액 성분으로 작용하여 건강한 관절의 유지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 약물 부작용으로 글루코사민 각광

흔히 퇴행성 관절질환이라고 불리는 골관절염(osteoarthritis)은 나이가 들면서 연골조직이 마모됨으로써 발생하는 질병으로 50세 이상의 대다수의 사람이나 스포츠 상해 등에 의해 발병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관절질환이다. 또한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옮아가면서 환자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골관절염 환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치료가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일차적으로 골관절염의 치료에는 소염진통제가 선택되고 있으나 이러한 치료는 일시적인 통증완화 효과를 줄 뿐 근본적인 치료법이 되지 못한다.

특히,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으로 위장장애를 비롯하여 간이나 신장 등 인체 장기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더 이상 소염진통제로 치료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골관절염이 더욱 심해진 경우에는 인공관절 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으나, 그래도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한 평생 활기차게 생활하는 것일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서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에서는 글루코사민 요법이 골관절염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관절염의 치료와 예방물질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연골 구성성분 생성, 특별한 부작용 없어

글루코사민은 연골과 관절의 구성성분인 뮤코다당류, 프로테오글리칸, 당단백질들의 생합성에 사용되는 전구물질로서 이들 생체고분자들은 젊을 때에는 체내에서 다른 영양성분으로부터의 대사작용을 통하여 충분히 합성이 되나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합성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글루코사민을 외부로부터 섭취하게 되면 이러한 대사작용이 다시 촉진되어 기존 연골의 마모를 억제하고 새로운 연골물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등의 유익한 작용을 하게 된다.

그 결과 골관절염의 통증이 완화되고 연골이 재생되어 건강한 관절로 회복되게 되는 것이다.

글루코사민의 골관절염 통증 완화 및 연골 재생 효과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수많은 연구논문에 의해서 잘 밝혀져 있다. 대표적인 예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체로 실시한 연구 결과 글루코사민은 확실한 골관절염의 증상진행억제효과를 보였다고 의학전문지 “The Lancet"에 발표하였다. 또한 글루코사민은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는 점도 중요한 장점 중의 하나이다.

◆ 장기복용, 안전성 확보가 중요

세계적으로 중국산 염산분해 글루코사민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갑각류의 껍질인 키틴을 80∼120℃의 고온에서 공농도의 염산으로 분해하면 글루코사민이 생성되게 된다. 그러나 이 경우 염산분해 과정에서 약 10%에 이르는 미지의 불순물이 함께 생성되기 때문에 여러 단계의 분리정제 과정을 거쳐야만 순수한 글루코사민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공정은 환경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생산할 수 없고 전량 중국, 인도 등에서 수입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 제품의 잦은 품질 변동 때문에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자국 내에서 재처리하여 사용하는 방법으로 필요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효소를 이용하여 글루코사민을 안전하게 제조하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효소분해 글루코사민은 키토산을 키토산나아제(chitosanase)라고 하는 특수효소를 사용하여 상온에서 음식물이 소화되듯이 자연스럽게 분해하는 방법으로 제조된다. 이 효소법은 염산분해법과는 달리 불순물이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제조 공정 중의 안전성이 한층 더 확보된 천연형 글루코사민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글루코사민은 2달 이상 장기 복용하여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식품으로서의 안전성 확보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 선진국에서도 인기

글루코사민은 미국, 유럽 및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골관절염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도 골관절염의 치료와 예방물질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국의 경우 글루코사민 제품이 여러 가지 건강식품 중 판매액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보편화되었으며 2001년 약 1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일본의 경우 2000년 글루코사민 완제품 시장은 2,500억원 정도이던 것이 2004년에는 4,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단기간에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금년 들어 홈쇼핑을 통하여 그 효능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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