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핀란드 베네콜이 국내 건기식 시장에 본격 상륙을 서두르고 있다.
핀란드 라이지오 그룹의 합작회사인 라이지오 케미칼 코리아(대표 박종철)는 베네콜(Benecol) 제품의 주요 성분인 ‘식물성 스타놀’을 이용한 건기식 개발을 위해 조만간 식약청의 인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베네콜의 식물성 스타놀(불포화 지방산인 스태놀을 포화시켜 에스테르화 시킨 것)은 지난 89년 첫 개발이후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40여회 이상의 임상실험이 진행되었으며 콜레스테롤 저하에 대한 탁월한 임상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베네콜의 국내 진출 시도는 지난 2000년 라이지오 그룹이 삼양사를 통해 추진한 이후 3년만인 지난해 적극 재개됐었다.
‘제 2의 자이리톨 신화‘를 예고하며 본격화되던 베네콜의 국내 상륙은 그러나 ’식물성 스타놀‘이 식품첨가물로 인정받지 못함으로써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듯 했다.
이번에 회사측이 계획하고 있는 제품은 식품첨가물이 아닌 타블렛 등의 형태의 건기식으로 일반 가공식품에 적용했을 때보다 식물성 스타놀의 효과를 한층 더 확실히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라이지오 케미컬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성공적 진출을 위해 핀란드에서 출시된 요구르트를 대상으로 연세대 전문 연구팀과 임상실험을 마친 상태”라며 “하반기 개별 인정형 건기식 허가에 본격 착수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95년 마가린 제품에 처음 사용된 식물성 스타놀은 지금까지 영국과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에서 요구르트, 스낵 바, 치즈, 초콜릿, 주스, 우유 등의 기능성 식품 첨가제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00년 미국 FDA 인정에 이어 지난해 일본 후생성에서도 그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