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각종 처방약 사용에 따라 소요될 약제비 규모가 앞으로 10년 이후에는 지금의 2배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시 말해 오는 2017년에 이르면 5,157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어 지난해 추정치 2,313억 달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사료된다는 것.
우리나라의 의료보험공단에 해당하는 기구인 미국 국립의료보장의료보호서비스센터(CMMS)의 션 키헌 박사팀(경제학)은 26일 발간된 격월간 정책저널 ‘헬스 어페어’誌(Health Affairs) 2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오는 2017년까지 의료비 지출전망; 베이비 붐 세대의 의료보장 편입’.
이처럼 대폭적인 약제비 증가가 예상되는 사유로 보고서는 약가인상과 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제를 찾는 수요의 확대를 꼽았다. 가령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약가가 연평균 3.7%씩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들의 약제비 부담절감을 목적으로 정부가 처방약 보조금을 의료보험사들에 지원하는 제도인 ‘메디케어 파트 D’(Medicare Part D)의 수혜대상 등록자 수 증가율이 인구성장률을 추월할 것으로 사료된다는 것.
기존 제품들에 적응증이 추가될 경우 그 만큼 사용량이 증가하게 되고, 당연히 의료비 지출확대로 귀결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도 보고서는 한 사유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또 이들 요인들이 전체 의료비 증가에도 핵심적인 요인들로 작용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미국의 의료비 지출액도 2017년에 이르면 4조3,000억 달러에 달해 2007년의 2조2,000억 달러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10년 동안 예상되는 연평균 경제성장률 4.9%를 훨씬 상회하는 연평균 6.7%의 지출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
키헌 박사는 “차후 10년 동안 의료관리(healthcare)에 소요될 금액이 전체 미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몫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지난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의료비 지출이 점유한 비율이 16.3%에 달했는데, 이것이 오는 2017년에는 19.5%로 한층 수치가 상승하리라는 것이다.
특히 키헌 박사는 “이처럼 의료관리와 관련한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전달 및 비용지급과 관련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어려움이 갈수록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깊은 우려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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