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유방암환자 날아간 희망, '타이커브'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2-20 14:11   수정 2008.02.21 09:23

말기 유방암치료제 ‘타이커브’가 비급여되며 치료 기회를 앗아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암질환심의위원에서 효능에 대해 인정한 상황에서, 비급여로 결정 나며 말기 유방암환자들의 접근성을 차단했다는 지적이다.

타이커브가 주목받은 이유는 이 제품이  타이커브와 병용요법 치료제인 젤로다 만으로는 듣지 않는 환자들이나, 말기 유방암환자들에게 사용해 온 ‘허셉틴’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이기 때문.

업계에서도 말기 유방암치료제로 대체할 약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급여 가능성을 점쳐 왔다.

타이커브를 회사 항암제 진출의 신호탄으로 쏘어 올리며 큰 기대를 걸고 있는 GSK는 일단 출시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반응. 하지만 답답함을 숨기지 않고 있다. 

GSK 관계자는 “허셉틴과 동등한 가격으로 신청했는데 비용 효과로 비급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말기 유방암치료제로 대체할 약이 없다”며 “말기 암 환자는 급하다. 환자에 꼭 필요한 약이기 때문에 필요성을 인정해 줘야 한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유방암이 여성 암 중 1위로, 증가율이 높다는 점에서 비급여 됐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최근의 정부 비급여 정책이 너무 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건강보험 재정 절감도 좋지만 보험이 국민을 위한 것이고, 효능이 입증된 신약의 비급여는 환자들로부터 치료 기회를 앗아갈 수 있는 모순이 있다”며 “환자를 위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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