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돌봄통합위원회(부회장 윤선희, 위원장 백민옥)는 27일 돌봄 통합 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약사 대상 정기교육을 온라인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의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약사와 치위생사 간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돌봄 현장에서의 약사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앞서 백민옥 돌봄통합위원장은 “바쁜 약국 업무 중에도 지역사회 돌봄통합 발전을 위해 시간을 내주신 약사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연제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출발하는 해”라며 “3월 돌봄통합지원법 발효에 따라 약사 직능이 돌봄통합 체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국 개업 여부와 관계없이 약사 서비스 자체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돌봄통합을 비롯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등 약국 밖에서의 서비스 기반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선희 부회장은 “다른 직능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이해해야 방문약료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고, 그래야 돌봄통합도 완성될 수 있다”며 “오늘 강의를 통해 치위생사의 역할을 배우고, 구강관리 영역에서 약사가 협조할 수 있는 지점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 장종화 교수가 ‘돌봄사업에서의 효과적인 구강관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장 교수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의 구강건강 실태를 분석하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구강건강은 단순한 치아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특히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경우 구강관리 소홀로 흡인성 폐렴이나 영양 불균형 등 2차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을 마무리하며 백민옥 위원장은 “이번 교육은 돌봄 현장뿐 아니라 약국에서의 환자 상담, 나아가 약사 개인의 구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돌봄통합위원회는 앞으로도 다학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직능의 역할을 정기 교육을 통해 공유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