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2025년도 상반기 감사 수감…회계·회무 전반 점검
최두주·문경희·박근희·이진희 감사단 참여…"위기 속 기회 만드는 감사"
직원 채용·TFT 운영 등 지적사항 제시…AI 준비·연수교육 개선 지도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26 10:08   
©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4일 2025년도 상반기 감사 수감을 진행하고, 회계 및 회무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향후 개선 및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감사는 제41대 집행부 임기 첫 감사로, 감사단에는 최두주·문경희·박근희·이진희 감사가 참여했다.

권영희 회장은 감사에 앞서 “회원들의 숙원을 풀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변 환경이 만만치 않겠지만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두주 감사는 “대한약사회는 언제나 위기와 함께해 왔다. 하지만 대응 방식에 따라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그동안의 회무 경험이 집행부에 도움이 되는 감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경희 감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약사직능을 위해 애쓰는 회장님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감사는 평가이자 격려의 자리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근희 감사는 “감사의 역할은 잘못된 점은 냉철히 지적하고, 잘한 점은 칭찬하며, 부족한 부분은 임원들과 함께 채워가는 것”이라며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감사를 강조했다. 이진희 감사는 “임원은 헤쳐나가는 역할을, 감사는 그 길이 올바른지 원칙과 규정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며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원팀으로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이번 감사에서는 상반기 주요 사업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지적사항과 지도사항이 제시됐다. 지적사항으로는 △직원 채용 시 제반 규정 준수 △각 TFT 운영 시 결론 도출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 수립 △감사 자료의 성실한 제공이 언급됐다.

또한 지도사항으로는 △PM+20 전환 시 제반 규정 및 절차에 만전을 기할 것 △전문약사관리원 운영 규정 마련 △직능발전위원회 사업에 근무약사 관련 부분 포함 △회원신고 미이행자 연수교육 시 대약·지부·분회별 교육비 차별화 운영 △AI 관련 약사회 준비와 대회원 교육 체계 강화 등이 포함됐다.

대한약사회는 이번 감사에서 제시된 지적·지도 사항을 반영해 회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지향적 사업 추진을 위해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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