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금연 특수 금연보조제 시장 '들썩'
'챔픽스' 승인취득 등 제품개발 러시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1-31 11:49   수정 2008.01.31 16:06


새해가 되면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는 도시내 택시 금연, 도시전체가 금연하는 금연지역의 확대 등 정부차원의 금연정책으로 일본 국민의 금연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또, 3월부터는 순차적으로 담배자판기에 성인식별 카드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일본의 금연열풍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일본정부가 4월부터 시작하는 '특정건강검진·보건지도'도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흡연이 생활습관병의 위험을 높이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
 
이에 따라 제약 각사는 선진국 중에서도 흡연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금연보조제시장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신제품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나라 전체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금연 열풍을 호기로 보고 매출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것.

지난 29일 화이자는 일본내 3번째 금연보조제이자 경구 금연보조제로서는 첫 번째인 '챔픽스'의 제조·판매 승인을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취득했다. 발매는 4월경이 될 전망.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약으로 3일까지는 매일 1회, 4일째부터는 1일2회 등 양을 증가시켜가면서 12주간 투여하게 된다.

일본 최초의 금연보조제는 1994년에 전문약으로 발매된 금연검 '니코레트'. 화이자가 제조·판매권을 취득하여 발매해 왔으나 2006년 손을 떼고 현재는 존슨앤존슨이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노바티스파마의 패치타입의 금연보조제 '니코티넬'도 판매되고 있다. 이 두 제품은 담배 대신에 니코틴을 체내에 보충하는 '니코틴 대체요법'이다.

반면 챔픽스는 니코틴을 함유하지 않고 뇌내의 니코틴의존의 신경회로에 직접 작용하여, 금연에 따른 금단현상을 감소시킨다.

세계 보건기구에 따르면 2006년 일본의 흡연율은 29.6%로 선진국중 높은 편에 속한다.

이러한 잠재수요를 끌어내기 위해 '니코레트'는 택시 금연화에 맞춰 1월부터 도쿄승용여객 자동차협회에 가맹한 택시 2만대에 제품 광고를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다이쇼제약과 GSK도 일반약으로 패치타입의 금연보조제를 개발하여 승인을 신청한 상태이며, 노바티스도 니코티넬의 보급확대를 위해 일반약 버전을 개발 중에 있다.

일본 금연보조제 시장을 놓고 제약사들의 점유율 경쟁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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