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말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로부터 '버퍼린'의 마케팅권을 취득한 日라이온은 BMS와 파트너 관계도 청산함에 따라 감기약 등을 독자 개발·판매할 수 있게 됐다.
라이온은 그간 내심 버퍼린의 단독사업을 꿈꿔 왔다.
외자기업은 이익을 중시하기 때문에 재고를 압축하는 경향이 있어 감기시즌 등에 제품을 다량 투입하는 판매전략이 불가능했고, 또, BMS와 사업영역이 겹치는 감기약 등은 합병회사를 통해서 판매해야 했기 때문에 이익의 49%밖에 손에 넣지 못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버퍼린의 마케팅권을 취득한 지금은 버퍼린브랜드의 감기약 등을 검토하는 등 버퍼린 브랜드의 풀라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은 소비자의 사용편의를 고려한 제형을 투입할 계획으로, 현재 개발중인 제품도 있어 내년도 말까지는 2∼3품목의 신제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라이온 약품사업부의 이와사키(岩崎)본부장은 "기본적으로는 자사개발로 제품수를 늘리고 싶다. 설사약 '스토파' 등 신제품의 개발은 모두 자사에서 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 제품의 인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약은 브랜드전략이 주효하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은 상품이면 하나의 브랜드밖에 없는 작은 회사라도 인수대상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라이온은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해서 동남아시아제국연합(ASEAN) 등 각국의 약사법 및 시장을 조사하고 있다. 곧 태국을 중심으로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라이온은 아시아 각국에 생활용품을 취급하는 합병회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약에서도 그 장점을 충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 시장은 일본의 10분의 1로 작지만 일본보다 약5년 늦게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장래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라이온은 약품 사업의 매출을 800억엔으로 설정하고 있다. 기능성식품 및 살충제 등을 제외한 일반약만은 650억엔으로, 달성되면 다케다의 일반약 사업을 제칠 수 있다.
도매를 통해서 소매점과 거래를 하는 일반약기업을 통털어 1위를 하는 것이 라이온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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