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컴퍼니社는 FDA가 자사의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몬테루카스트)에 대해 다년성 알러지 비염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고 18일 발표했다.
FDA의 적응증 확대조치로 '싱귤레어'는 생후 6개월 이상의 소아 및 성인 다년성 알러지 비염 환자들에게 사용이 가능케 됐다.
이에 앞서 '싱귤레어'는 지난 2003년 계절성 알러지(즉, 고초열)를 적응증으로 승인받은 바 있다.
'싱귤레어'는 염증을 유발하는 케미컬인 히스타민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지닌 다른 알러지 치료제들과 달리 류코트리엔을 저해하는 메커니즘을 지닌 약물이다. 체내 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의 일종인 류코트리엔은 천식이나 알러지 증상 등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알러지 비염의 경우 대부분 먼지나 애완동물의 털, 곰팡이 등으로 인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시시피大 부속병원의 게일렌 마셜 박사는 '싱귤레어'의 적응증 추가와 관련, "알러지성 비염을 앓는 환자수가 미국에만 줄잡아 5,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이 중 55~80%가 다년성 알러지 비염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
그 만큼 환자들에게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임은 물론이고 '싱귤레어'의 매출확대에서 새로운 계기가 마련된 셈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싱귤레어'는 현재 성인용 정제 10㎎ 제형, 2~14세 사이의 소아용 체리향 츄어블 정제 4㎎ 및 5㎎ 제형, 생후 6개월~5세 사이의 유아용 경구과립 4㎎ 제형 등으로 발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