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바이오株에 투자해 바이오~
6월에만 12% 고공행진 他업종 2배 '훌쩍'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07-21 19:19   
미국 증권시장에서 최근 3개월 새 바이오테크놀로지(BT)株는 24% 이상 뛰어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에 '스탠다드&푸어스 500지수'(S&P 500)는 6.5% 상승하는데 그쳤다. 나스닥과 블루칩들의 주가상승률도 각각 13.4% 및 4.5% 등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는데 머물렀다.

BT株는 또 지난 6월 한달 동안에도 12% 이상 오름세를 실현해 전체 업종평균 주가상승률을 2배 이상 훌쩍 뛰어넘는 호조를 과시했다.

게다가 암젠社와 제넨테크社가 19일 당초 월街가 제시했던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별 경영실적을 공개하자 20일 증권거래소의 BT업종 주식시황판은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었다. 주식시황판이 빨갛게 물들었다는 것은 교통표지판과 달리 주가가 오름세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암젠株는 하루 사이에 17.8% 뛰어오른 한 주당 83.10달러를 기록하면서 연중최고치를 갱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도 불구,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은 BT株가 아직도 추가적으로 오를 여지가 다분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회사인 T. 로우 프라이스社의 제이 마코위츠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틀이 워낙 튼튼한 만큼 BT株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 낼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최근의 BT株 고공행진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

특히 마코위츠 애널리스트는 "최근 BT株의 상승세에 거품이 끼어있다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모건 스탠리社도 20일 오전 암젠社와 길리스 사이언스社(Gilead)의 주가를 상향조정했다.

당초 모건 스탠리측은 올해 암젠의 주가 최대치를 73달러 정도로 예상했다는 후문. 그러나 스탠퍼드 번스타인 증권社의 제프 포지스 애널리스트는 올해 암젠株가 91달러 수준으로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덱스(Idex) 그레이트 컴퍼니-아메리카 펀드의 매트 스테파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암젠株가 앞으로도 큰 폭의 상승세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테파니 매니저는 젠자임社의 주가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의 예상을 내놓았다. 젠자임株는 20일 71.79달러까지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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