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서밋 테라퓨틱스 20억 달러 전략적 지분투자
이보네시맙 및 소네시타투그 베도틴 관련 임상제휴 등 포함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30 06:00   수정 2026.09.30 06:01


 

미국 플로리다州 마이애미에 소재한 항암제 발굴, 개발 및 발매 전문 제약기업 서밋 테라퓨틱스社(Summit Therapeutics)는 아스트라제네카社가 자사를 대상으로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키로 합의했다고 28일 공표했다.

이와 함께 잠재적 동종계열 최초 이중 특이성 항체의 일종인 이보네시맙(ivonescimab) 및 소네시타투그 베도틴(sonesitatug vedotin)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임상제휴를 진행키로 했다고 서밋 테라퓨틱스 측은 덧붙였다.

또한 서밋 테라퓨틱스와 아스트라제네카 양사는 항체-약물 결합체들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보유한 다른 항암제와 이보네시맙을 병용하는 요법에 대한 평가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보네시맙은 새로운 잠재적 동종계열 최초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1(PD-1)/혈관 내피 증식인자 수용체(VEGF) 이중 특이성 항체의 일종이다.

이날 양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보통주 전환 우선주(convertible preferred shares)로 서밋 테라퓨틱스에 20억 달러의 지분투자를 단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투자액은 전환비율을 적용하면 28일 마감가격에 대비했을 때 프리미엄이 붙은 한 주당 18.36달러의 보통주 주가에 해당하는 것이다.

서밋 테라퓨틱스社의 로버트 W. 듀건 이사회 의장 겸 공동대표는 “이처럼 주목할 만한 투자와 제휴에 합의한 것이 이보네시맙의 잠재력을 강력하게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치료효과의 개선을 통해 암 환자들에게 괄목할 만한 차이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를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하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밋 테라퓨틱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임상제휴에 합의함에 따라 일부 위장관계 암들을 대상으로 소네시타투그 베도틴과 이보네시맙의 병용요법이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곧바로 개시키로 했다.

소네시타투그 베도틴은 위장관계 암들을 대상으로 몇몇 임상시험 건들이 진행 중인 잠재적 동종계열 최초 클라우딘(Claudin) 18.2 표적 항체-약물 결합체의 일종이다.

임상제휴 합의에 따라 양사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사용될 각사의 화합물(compound)을 제공키로 했다.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양사가 공동으로 부담키로 했다.

양사가 보유한 분자물질들에 대한 개발‧발매 권한은 각사가 유지키로 했다.

서밋 테라퓨틱스社의 마키 장가네 사장 겸 공동대표는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함께 공표한 내용이 이보네시맙의 개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장(章)이 펼쳐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이보네시맙의 차별화된 PD-1/CEGF 이중 특이성 접근방법의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입증자료들이 확보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이보네시맙의 개발계획을 한층 더 확대하면서 새로운 임상시험 건들에 착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이보네시맙을 항체-약물 결합체들을 포함한 새로운 항암 화합물들의 유망성을 탐색하면서 암세포 사멸, 항암 면역, 종양 미세환경 등의 상호보완적인 접근방법들을 결합시켜 나갈 것이라고 장가네 공동대표는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소네시타투그 베도틴을 클라우딘 18.2 양성 진행성 위암에 대응하는 2차 및 이후 단계 약제로 개발하기 위한 ‘ClARITY-Gastric01 시험’에서 도출된 고도로 긍정적인 결과를 최근 공개한 바 있다.

총 생존기간이 연구자들이 택한 치료제를 사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되었음이 입증되었던 것.

이 시험의 결과는 오는 10월 23~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유럽 의료종양학회(ESMO) 2026년 연례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제약기업 아케소社(Akeso‧康方生物)가 연구비를 지원한 ‘HARMONi-GI1 시험’의 결과 또한 이 학술회의에서 발표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진행성 담관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1차 약제로 이보네시맙을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임핀지’(더발루맙)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총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

이밖에도 서밋 테라퓨틱스와 아스트라제네카 양사는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항체-약물 결합체들의 포트폴리오를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항암제들과 이보네시밥의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일련의 임상시험을 진행키로 한 것.

시험을 진행하는 데 소요될 비용은 양사가 함께 부담키로 했다.

양사가 보유한 분자물질들에 대한 각사의 개발‧발매권은 현행대로 유지코 했다.

합의내용은 양사 모두에게 비 독점적인 형태로 적용되며, 이와 관련한 성과금이나 로열티, 매출‧이익 분점 등에 관련한 금정적 고려사항들은 합의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수잔 갤브레이스 항암제‧혈액암 치료제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우리의 항암제 전략에서 핵심적인 부분은 우리가 보유한 항체-약물 결합체 포트폴리오를 다양한 유형에 걸친 근간요법제로 확대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차세대 면역요법제들과의 병용요법을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PD-1과 VEGF를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 특이적 표적화의 개발이 신속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폐암, 유방암 및 위장관계 암 등에 사용되는 기존의 면역요법제들보다 한층 더 향상된 효능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고 갤브레이스 부회장은 설명했다.

소네시타투그 베도틴을 포함한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약물 결합체 포트폴리오와 이보네시맙을 결합한 요법을 탐색할 수 있는 이번 기회가 전체적인 치료환경에서 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의 기준을 끌어올릴 새로운 병용요법을 가능케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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