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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社는 자사의 최초이자 유일한 선택적 도파민 수용체 D1 아형(亞型)/D5 아형 수용체 작용제 ‘주브모’(Juvmo: 타바파돈) 정제가 성인 파킨슨병 환자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28일 공표했다.
이 같은 내용은 진행성 신경계 장애의 일종인 파킨슨병이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 수 백만 명에 달하는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편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애브비社의 루팔 타카르 연구‧개발 담당부회장 겸 최고 학술책임자는 “FDA가 ‘주브모’의 발매를 승인한 것이 파킨슨병을 치료하기 위한 도파민 작용과 관련해서 수 십년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진 획기적인 성과(breakthrough)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타카르 부회장은 뒤이어 “파킨슨병 환자들과 의사들이 오랜 기간 동안 운동 조절과 치료 부담, 내약성 사이에서 상충되는 문제점들(tradeoffs)과 직면해 왔다”면서 “이제 의사들은 도파민 작용경로를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표적화하면서 D2/D3 선택적 도파민 작용제들과 관련한 어려운 상충 문제점들을 감소시켜 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대안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파킨슨병 환자들은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운동증상들을 일관되게 조절하고 유지하는 일이 갈수록 어려운 도전과제로 직면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경구용 레보도파 제제들이 변함없이 근간요법제로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관련증상들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수의 환자들이 더 높은 용량 또는 더 잦은 사용빈도를 필요로 하기에 이르고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 경우 증상 조절을 회복하는 데는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운동이상증과 같은 약물치료 관련 합병증이 수반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경구용 레보도파 제제를 복용하는 파킨슨병 환자들의 70% 정도가 1년 이내에 용량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리고 이 같은 현실은 파킨슨병 환자들의 변화하는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의 필요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주브모’를 사용해 85주 동안 치료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임상시험 피험자들의 93%가 경구용 레보도파 제제의 용량을 늘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초기 파킨슨병 환자들의 94%가 경구용 레보도파 제제의 복용을 개시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파민 작용제들은 증상들을 관리하고, 경구용 레보도파 제제의 용량상승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현재 사용 중인 도파킨 작용제들은 주로 도파민 D2 아형 수용체와 D3 아형 수용체들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약물들이지만, 내약성 우려로 인해 사용에 제한이 따를 수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주브모’는 선택적으로 도파민 D1 아형 수용체 및 D5 아형 수용체들을 선택적으로 표적화하는 상이한 접근방법을 통해 의사와 환자들에게 운동증상을 관리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임상 3상 ‘TEMPO 시험’을 총괄한 오하이오州 클리블랜드 소재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허버트 퍼낸데즈 교수는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의료인들에게 신뢰할 만한 운동증상들의 조절 필요와 약물치료 내약성 사이에서 균형을 도모해야 한다는 요건이 강조되어 왔다”면서 “이제 선택적으로 도파민 D1 아형/D5 아형 수용체들을 선택적인 표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치료제가 확보됨에 따라 오랜 혁신의 필요성에 대응할 수 있게 되면서 의료인들이 개별환자별 니즈에 따른 맞춤형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는 융통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애브비 측은 오는 10월 중으로 미국시장에서 ‘주브모’의 공급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임상 3상 ‘TEMPO 시험’ 프로그램에서 확보된 자료를 보면 경구용 레보도파를 복용하지 않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들(TEMPO-1 시험, TEMPO-2 시험)과 운동 동요(motor fluctuations) 증상을 경험하고 경구용 레보도파를 보조요법제로 복용한 파킨슨병 환자들에게서(TEMPO-3 시험) ‘주브로’의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예를 들면 ‘TEMPO-1 시험’에서 26주차에 평가한 결과를 보면 ‘주브모’를 복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일상생활 활동 점수가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운동장애학회-통합 파킨슨병 등급 평가척도’(MDS-UPDRS) 파트 Ⅱ 총점을 평가했을 때 ‘주브모’를 복용한 피험자 그룹은 착수시점에 비해 옷입기, 음식물 섭취하기 및 개인위생 등의 일상생활 활동 점수가 22~2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반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는 12% 악화된 것으로 파악되었던 것.
‘주브모’를 복용한 피험자 그룹은 이와 함께 26주차에 MDS-UPDRS 파트 Ⅱ 및 파트 Ⅲ를 합산한 총점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EMPO-2 시험’에 참여해 ‘주브모’를 복용한 피험자 그룹은 26주차에 평가했을 때 MDS-UPDRS 파트 Ⅱ 점수가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TMPO-3 시험’에서 26주차에 평가한 결과를 보더라도 ‘주브모’ 5~15mg과 경구용 레보도파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은 힘들게 하는 운동이상증을 동반하지 않는 1일 약효발현시간(on time)이 1.7시간으로 크게 향상되어 플라시보와 경구용 레보도파를 병용한 대조그룹의 0.6시간과 확연한 격차를 내보였다.
마찬가지로 ‘주브모’와 경구용 레보도파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은 1일 약효종료시간(off time)이 1.9시간으로 감소해 플라시보와 경구용 레보도파를 병용한 대조그룹에서 0.9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부분과 차이를 내보였다.
개방표지 연장시험으로 진행된 ‘TEMPO-4 시험’에서 이 같은 약효는 85주차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85주차에 평가했을 때 ‘주브모’와 경구용 레보도파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의 93%가 경구용 레보도파의 용량을 증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레보도파를 병용하지 않고 ‘주브모’만 복용한 그룹의 경우 94%가 경구용 레보도파의 복용을 개시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을 보면 대부분 중증을 나타내지 않았고 경도 또는 증등도로 수반됐다.
‘주브모’만 복용한 피험자 그룹의 5%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나타난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을 보면 구역, 두통, 현기증, 피로, 미각이상, 구토, 구갈 및 불안증 등이 보고됐다.
‘주브모’와 경구용 레보도파를 병용한 피험자 그룹의 5%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구역, 운동이상증, 현기증, 두통, 환각 및 기립성 저혈압 등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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