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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社와 다이이찌산쿄社는 항암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단독요법과 관련,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MP)가 적응증 추가를 권고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고 18일 공표했다.
CHMP가 허가를 지지한 ‘엔허투’ 단독요법의 새로운 적응증은 신보조 요법제로 탁산系 기반 및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표적요법제를 사용한 후에도 잔존 침윤성 종양이 남아 있는 절제된(resected) 성인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보조요법제 용도이다.
‘엔허투’는 다이이찌산쿄에 의해 개발된 HER2 표적 DXd 항체-약물 결합체(ADC)의 일종으로 아스트라제네社와 함께 공동개발‧발매를 진행하고 있는 항암제이다.
CHMP는 임상 3상 ‘DESTINY-Breast05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엔허투’ 단독요법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토록 지지하는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이 시험의 결과는 지난해 10월 17~2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었던 유럽 임상종양학회(ESMO) 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고, 뒤이어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됐다.
‘DESTINY-Breast05 시험’에서 신보조 요법제를 사용한 후에도 잔존 침윤성 종양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난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엔허투’ 단독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은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 엠탄신‧T-DM1)를 택한 대조그룹에 비해 침윤성 종양이 재발했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53% 크게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와 함께 ‘엔허투’ 단독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은 3년 무침습성 질환 생존률(IDFS)이 92.4%에 달해 ‘캐싸일라’를 택한 대조그룹의 83.7%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엔허투’ 단독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은 종양이 재발했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캐싸일라’를 택한 대조그룹에 비해 53% 괄목할 만하게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
3년차에 무병 생존률(DFS)을 보면 ‘엔허투’ 단독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에서 92.3%, ‘캐싸일라’ 대조그룹에서 83.5%로 각각 집계됐다.
다이이찌산쿄社의 존 차이 글로벌 연구‧개발 담당대표는 “신보조 요법을 진행한 후 잔존 질환이 남아 있는 HER2 양성 초기 유방암 환자들의 경우 종양이 재발할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는 만큼 효과적인 보조요법제의 확보가 특히 중요하다”면서 “CHMP가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은 지속적인 장기 생존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한 완치 목적 치료단계에서 ‘엔허투’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수잔 갤브레이스 항암제‧혈액암 치료제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CHMP가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것이 유럽 각국의 초기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엔허투’를 공급하는 데 괄목할 만한 진전이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잔존질환을 나타내는 환자들을 위해 기존의 표준 보조요법제에 비해 종양이 재발할 위험성을 50% 이상 감소시켜 준 것으로 나타난 ‘엔허투’가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을 경우 유럽에서 수술 후 치료법을 바꿔놓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꿔 말하면 환자들이 좀 더 오랜 기간 동안 무질환 상태를 유지하면서 완치에 도달할 잠재적 가능성 또한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DESTINY-Breast05 시험’에서 나타난 ‘엔허투’의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이미 알려진 프로필과 대동소이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우려사안은 확인되지 않았다.
‘엔허투’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피험자 그룹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을 보면 구역, 변비, 호중구 수치의 감소, 구토, 간질성(間質性) 폐질환 및 폐렴 등이 보고됐다.
부작용으로 수반된 간질성 폐질환과 폐렴은 대부분 1급 또는 2급의 저등급 부작용으로 나타났다.
다만 ‘엔허투’ 단독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 가운데 5명에서 5급 간질성 폐질환 또는 폐렴의 발생이 보고됐다.
한편 ‘엔허투’는 현재 브라질, 캐나다, 인도 및 미국 등에서 ‘DESTINY-Breast02 시험’의 결과를 근거로 신보조 요법을 진행한 후 잔존 침윤성 종양이 남아 있는 성인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보조요법제로 허가를 취득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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