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로베녹스’ 등 20개 제품 체플라팜 인계
佛‧헝가리‧싱가포르 3개 제조시설 포함..26.4% 지분 인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15 13:55   수정 2026.09.15 13:56


 

사노피社가 독일 제약기업 체플라팜社(Cheplapharm)와 전략적 파트너십에 합의했다고 14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체플라팜은 항응고제 ‘로베녹스’(에녹사파린)를 포함한 20개 기존 의약품(mature medicine)들과 함께 3개 제조시설들을 사노피 측으로부터 인계받기로 했다.

인계 대상 가운데 ‘로베녹스’의 미국시장 발매권은 포함되지 않는다.

‘로베녹스’ 이외에 다른 인계 대상 제품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지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20개 기존 의약품들과 3개 제조시설들을 넘기는 대가로 사노피 측은 체플라팜의 지분 26.4%를 건네받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014년부터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현재까지 이어왔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공통의 확신에 기반을 두고 성사된 것이다.

혁신적인 의약품과 일부 기존 의약품들의 경우 제각각의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고, 따라서 특정한 제조, 인‧허가 및 영업 요건에 맞춤화된 운영모델 아래서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바로 그것이다.

체플라팜 측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전문성에 힘입어 이번에 인계받은 의약품들이 해당제품들의 라이프사이클 다음 단계를 거치는 동안 환자들의 니즈를 변함없이 충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사노피社 일반의약품(General Medicines) 부문의 토마 그르니에 부사장은 “지난 수 년 동안 우리의 여정이 기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해 혁신에 좀 더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기존 의약품들이 변함없이 이 제품들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져 왔다”면서 “체플라팜은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온 곳”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가 앞서 우리 사노피가 기존 의약품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인계한 데 이어 재차 성사된 것이라고 그르니에 부사장은 설명했다.

체플라팜에 대한 지분인수를 포함하고 있는 새로운 파트너십이 환자들이 변함없이 현재의 필수의약품들로부터 유익성을 얻도록 하는 동시에 내일의 혁신(breakthroughs)을 추구하고자 우리가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체플라팜社의 에델트라우트 라퍼‧세바스티안 브라운 공동대표는 “이번 합의가 체플라팜을 위해 이루어진 중요한 성과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기존의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완해 줄 제품들을 인계받게 되었을 뿐 아니라 대표제품(flagship product)의 하나라 할 수 있을 ‘로베녹스’(또는 ‘클렉산’)을 생산하는 데 필요로 하는 전문성과 제조역량까지 수혈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체플라팜이 우리가 보유한 제조시설들과 전문성을 위해 투자하고, 희귀한 기술을 보존하면서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들의 장기적인 가용성을 확립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두 공동대표는 설명했다.

사노피 측과 함께 이 같은 야망을 추구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노피가 체플라팜 측에 인계할 3개 제조시설들은 헝가리 차냐이크뵐죄에 소재한 제조시설(400명 재직), 싱가포르 주롱(裕廊) 지역에 위치한 제조시설(100명 재직), 그리고 프랑스 플로에르멜에 있는 제조시설(65명 재직) 등이다.

3개 제조시설들에서 재직해 왔던 인력들은 변함없이 기존의 고용계약 및 단체협약에 따라 활동하게 된다.

사노피와 체플라팜 양사는 인수‧인계가 원활하게 매듭지어지고, 최고의 품질기준을 준수한 제조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부 기존 의약품들에 대한 인계절차는 임직원 대표자 측과의 협상, 법적 승인 및 관행적인 절차 등에 따라 내년 1/4분기 중 개시될 예정이다.

뒤이어 제조시설들에 대한 인계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양사의 복안이다.

계약내용의 이행은 내년 3/4분기 중으로 매듭지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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