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州 게이더스버그에 소재한 첨단 단백질 기반 백신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노바백스社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의 미국시장 내 마케팅 권한을 사노피社에 인계하기 위한 절차를 매듭지었다고 4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사노피 측은 미국시장에서 ‘뉴백소비드’의 발매와 허가‧규제 관련활동을 전개하고, 양사의 협력 및 라이센스 제휴를 이행하기 위한 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마케팅 권한의 인계절차를 마침에 따라 사노피는 2,500만 달러를 노바백스 측에 지급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7일 노바백스가 유럽연합(EU)에서 ‘뉴백소비드’의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권한을 사노피 측에 인계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지으면서 2,500만 달러를 수수한 바 있다.
노바백스社의 존 C. 제이콥스 대표는 “성공적으로 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미국과 EU에서 ‘뉴백소비드’의 마케팅을 전개할 권한을 사노피 측에 인계하는 절차까지 매듭지음에 따라 우리가 지금까지 총 2억2,500만 달러의 추가적인 성과금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노피 측이 앞으로 글로벌 마켓에서 우리의 단백질 기반 非-mRNA ‘코로나19’ 백신의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전개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제이콥스 대표는 덧붙였다.
노바백스는 ‘뉴백소비드’와 사노피 측이 개발한 제품의 복합백신, 그리고 사노피 측이 자사의 메이트릭스-M(Matrix-M) 항원보강제를 적용한 새로운 백신 제품들을 개발했을 때 협력 및 라이센스 제휴와 관련해서 추가로 성과금을 지급받고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뉴백소비드’는 65세 이상자 또는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위험성을 높이는 기저질환을 최소한 한가지 나타내는 12~64세 연령대를 대상으로 SARS-CoV-2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능동면역을 확립하는 용도의 백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