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E가 격무·운동 후 근육통 완화
세포內 프리래디컬 생성 억제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4-02-02 18:44   수정 2004.02.03 00:02
비타민E가 갑작스런 격무 또는 심한 운동(rigorous workout)으로 인한 근육통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고 CNN이 지난달 30일자로 보도했다.

격무 또는 강도높은 운동 및 육체노동이 계속되는 동안 비타민E가 항산화 작용을 발휘함에 따라 세포로부터 프리래디컬이 생성되지 않도록 억제해 줄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

이와 관련, 프리래디컬이 근육에 축적되면 통증과 욱신거림이 수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통은 운동 후 곧바로 나타나는 유형과 격무 뒤 12시간 정도가 경과한 후 뒤늦게 나타나는 유형 등 두가지 종류로 분류되고 있다.

이 중 급성통증(Acute soreness)은 운동으로 인해 생성된 부산물들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단순한 피로감 정도로 사료되고 있다. 휴식이 통증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격무로 거듭된 한 주를 보낸 뒤 주말에 엄습해 오는 지연성 통증(delayed soreness)의 경우 기력이 소진되면서 나타나는 반응일 뿐 아니라 근력을 다시 회복하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CNN은 "지난 2002년 발표되었던 한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E가 근육통과 염증, 근육약화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당시 논문은 피험자들에게 운동을 마친 후 매일 1,000IU 또는 200~400IU의 비타민E를 복용토록 한 결과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전했다는 것.

CNN은 따라서 "운동을 규칙적으로 행하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비타민E가 주말에 찾아오는 심한 통증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고 피력했다.

한편 CNN의 보도내용은 구체적으로 연구자를 거명하지는 않지만, 미국 터프츠大 제니퍼 사첵 박사팀이 지난 20002년 4월 美 실험생물학회 연례 학술회의 석상에서 공개했던 연구논문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사첵 박사팀은 23~35세 사이의 젊은층과 66~78세 사이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비타민E를 함유한 보급제 또는 플라시보를 매일 복용토록 하는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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