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는 미국 질병관리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표결 끝에 일부 폐렴구균 백신 제품들의 접종대상에 전체 50세 이상 성인들이 포함되도록 권고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ACIP가 사용확대를 권고한 폐렴구균 백신 제품들 가운데는 화이자의 폐렴구균 20價 접합백신 ‘프리베나 20’가 포함되어 있다.
현재 CDC의 폐렴구균 백신 접종 권고대상에는 5세 미만의 전체 소아들과 65세 이상의 성인들이 포함되어 있다.
ACIP의 권고는 CDC 최고책임자와 미국 보건부(DHHS) 장관의 최종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프리베나 20’와 관련, ACIP는 전체 50세 이상 성인들과 일부 기저질환 또는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받지 못하도록 한 위험요인들을 동반하고 있거나 백신 접종전력을 알 수 없는 19~49세 연령대 성인들이 접종대상에 포함되도록 할 것을 권고했다.
화이자社의 루이스 호다르 부회장 겸 백신‧감염억제 담당 최고 의학책임자는 “ACIP가 표결을 거쳐 성인 폐렴구균 백신 접종대상에 전체 50세 이상 성인들이 포함되도록 권고한 것은 이처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장기간 동안 사세를 집중해 온 화이자가 중요한 성과를 손에 쥐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프리베나 20’는 해당 연령대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생사례들의 대부분에 관여하는 혈청형들을 억제하는 효과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호다르 최고 의학책임자는 뒤이어 “접종 권고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4혈청형과 같은 질환 유발 균주들의 재창궐을 제한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폐렴구균 4혈청형은 최근 미국 내 일부 성인그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베나 20’는 1, 3, 4, 5, 6A, 6B, 7F, 8, 9V, 10A, 11A, 12F, 14, 15B, 18C, 19A, 19F, 22F, 23F 및 33F 등 20개 폐렴 연쇄상구균 혈청형들에 의해 발생하는 침습성 질환 및 폐렴으로부터 성인들을 보호하는 백신이다.
미국에서 이 20개 혈청형들은 매년 50~64세 연령대 성인들에게서 2,000명 이상의 사망, 균형증과 뇌수막염을 포함한 6만5,000여건의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 및 지역사회 감염성 폐렴(CAP)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50~64세 연령대에서 발생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사례들의 절반 이상이 이들 20개 혈청형들에 의해 유발되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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