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관리센터(CDC)가 60세 이상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현행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의 사용범위 축소를 권고한다고 26일 공개했다.
호흡기 바이러스 창궐시즌을 앞두고 이날 나온 CDC의 권고내용을 보면 75세 이상 연령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RSV 백신을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60~74세 연령대에 속하면서 중증 RSV 위험성이 높은 성인들의 경우에도 RSV 백신을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폐질환 또는 심장질환 등의 일부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장기 요양보호시설(nursing homes)에 입원해 있는 60~74세 연령대 성인들의 경우 RSV 백신을 접종받도록 권고한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현재 사용 중인 RSV 백신 제품들이 60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접종토록 승인받은 후 50~59세 연령대로 접종대상 확대를 허가받고 있는 상황임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CDC의 이날 권고는 지난해 RSV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던 성인들을 염두에 두고 나온 것이다.
현재 RSV 백신은 연례적으로 접종받는 백신이 아니어서 매년 RSV 시즌마다 백신을 접종받아야 할 필요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CDC는 RSV 백신 접종이 적격한 성인들의 경우 언제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RSV 백신을 접종받는 데 최적의 시기는 개별 지역사회에서 RSV가 확산되기 시작하는 지점인 늦은 여름 또는 초가을이라고 덧붙였다.
CDC가 60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의 접종 권고내용을 변경한 것은 의사와 일반대중의 RSV 백신 접종 결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RSV 백신은 60세 이상 성인들과 영‧유아 및 어린 소아 등 중증 RSV 감염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접종이 이루어졌다.
오늘 권고내용을 개정한(updated) 것은 60세 이상의 성인들에게서 RSV로 인한 부담을 분석한 결과와 함께 RSV 백신의 효능 및 비용효율성을 평가한 결과를 근거로 단행됐다.
CDC는 적격한 환자들에게 RSV 백신을 접종받도록 권고할 것을 의료인들에게 요망했다.
아울러 각종 호흡기 감염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가을 필요로 할 다른 백신들에 대해서도 협의해 줄 것을 바랐다.
질병관리센터(CDC)의 맨디 코헨 소장은 “CDC가 연령대가 높은 성인들에 대한 RSV 백신 접종 권고내용을 개정한 것이 중증 RSV 감염 위험성이 높은 성인들에게 우선순위를 두기 위한 조치라 할 수 있다”면서 “75세 이상 성인들과 60~74세에 해당되면서 일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 및 장기 요양보호시설 입원환자 등은 추가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RSV 백신을 한차례 접종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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