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자회사로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타모니카에 소재한 제약기업 카이트 파마社(Kite Pharma)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후성유전학적 편집 전문 생명공학기업 에픽 바이오社(Epic Bio: Epicrispr Biotechnologies)와 연구협력 및 라이센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표했다.
양사는 에픽 바이오 측이 독자보유한 유전자 조절 플랫폼을 적용해 차세대 항암 세포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이에 따라 카이트 파마 측은 사용권을 확보한 기술을 적용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T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일부 유전자 조절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카이트 파마社의 데이비드 바렛 세포생물학‧중개의학 담당부사장은 “세포 기반 면역 항암제들이 오늘날 암 치료를 새롭게 바꿔놓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환자들에게 유익성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겉핧기만 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카이트 파마는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더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다가서겠다는 목표에 따라 차세대 CAR T-세포 치료제들을 개발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에픽 바이오 측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면서 세포 치료제들의 진일보를 견인하고, 환자 접근성과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바렛 부사장은 덧붙였다.
에픽 바이오社의 앰버 살츠먼 대표는 “에픽 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암 치료 플랫폼을 적용 폭을 확대하기 위해 카이트 파마 측과 손잡은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에픽 바이오의 방법론은 체내 의약품 용도로도 유망하지만, 더 많고 다양한 환자들에게 차세대 세포 치료제들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에픽 바이오는 유전자 조절 관련 노하우를 적용해 CAR T-세포 치료제들이 개발되는 과정에서 조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에픽 바이오는 카이트 파마 측이 선택한 혈액암 환자용 CAR T-세포 치료제 표적들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카이트 파마 측의 경우 계약성사금과 함께 추후 개발, 허가 및 발매 과정에서 성과에 도달했을 때 성과금을 에픽 바이오 측에 지급키로 했다.
에픽 바이오는 아울러 시장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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