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社가 개발을 진행 중인 주 1회 투여 기저 인슐린 아이코덱(icodec)의 효능을 평가한 임상 3a상 ‘ONWARDS 1 시험’ 및 ‘ONWARDS 3 시험’의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시험결과는 23~26일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 83차 미국 당뇨협회(ADA) 제 83차 연례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발표됐다.
자료를 보면 인슐린 아이코덱은 일차적인 시험목표들이 충족된 가운데 투여횟수를 1일 7회에서 주 1회로 감소시켜 현재 1일 1회 투여를 필요로 하는 기저 인슐린과 비교했을 때 확연한 우위가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ONWARDS 1 시험’ 및 ‘ONWARDS 3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를 보면 인슐린을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는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들 가운데 주 1회 기저 인슐린 아이코텍을 투여한 그룹의 경우 52주차 및 26주차에 평가했을 때 1일 1회 기저 인슐린을 투여한 대조그룹에 비해 임상적으로 주의할 만해 보이거나 중증의 저혈당증을 수반하지 않으면서 당화혈색소 수치를 목표치인 7.0%를 상회하는 수준에 도달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ONWARDS 1 시험’의 이차적 시험목표를 보면 48~52주차에 평가한 목표 혈당범위 내(혈당 수치 70~180mg/dL) 시간비율이 주 1회 기저 인슐린 아이코덱 투여그룹에서 71.9%로 집계되어 1일 1회 기저 인슐린 글라진(란투스) U100 투여그룹의 66.9%에 비해 우위를 보였다.
48~52주차에 평가한 목표 혈당범위 하회(혈당 수치 54mg/dL 미만) 시간비율을 보면 주 1회 기저 인슐린 아이코덱 투여그룹에서 0.3%, 1일 1회 기저 인슐린 글라진 U100 투여그룹에서 0.2%로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들은 국제적으로 권고되는 목표치와 궤를 같이했다.
임상시험을 총괄한 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줄리오 로젠스탁 교수는 “목표 혈당범위 내 시간비율이 혈당 조절 평가와 관련해서 우리에게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면서 “목표 혈당범위 내 시간비율은 당화혈색소 수치 측정에서 갈수록 중요한 도구로 부각되고 있는데, 이번 시험에서 주 1회 기저 인슐린 아이코덱을 투여한 그룹에서 괄목할 만하게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뒤이어 “임상 3a상 ‘ONWARDS 1 시험’에서 인슐린 아이코덱이 환자들을 훨씬 더 많은 시간 동안 목표 혈당범위 내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해 준 반면 목표 혈당범위 하회 시간은 1일 1회 투여 기저 인슐린 글라진 U100과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며 “주 1회 기저 인슐린이 기저 인슐린 대체요법을 필요로 하는 2형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치료법을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ONWARDS 1 시험’에서 주당 평균 인슐린 투여용량이나 50~52주차에 착수시점과 비교평가한 체중 변화도 등에서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격차는 관찰되지 않았다.
임상적으로 주의할 만한 저혈당증(혈당 수치 54mg/dL 미만) 또는 중증 저혈당증은 두 그룹 모두에서 낮은 빈도로 수반됐다.
임상적으로 주의할 만하거나 중중의 저혈당증이 발생한 비율을 보면 주 1회 기저 인슐린 아이코덱을 투여한 그룹에서 환자 1인당 연간 0.30회, 1일 1회 기저 인슐린 U100 투여그룹에서 환자 1인당 연간 0.16회로 집계됐다.
임상적으로 주의할 만하거나 중증의 저혈당증을 수반하지 않으면서 당화혈색소 목표수치인 7% 미만에 도달한 비율을 보면 주 1회 기저 인슐린 아이코덱 투여그룹에서 52.6%로 나타나 1일 1회 기저 인슐린 글라진 U100 투여그룹의 42.6%에 비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차이를 내보였다.
‘ONWARDS 1 시험’에서 0~31주차에 임상적으로 주의할 만하거나 중증의 저혈당증이 수반된 비율을 보면 주 1회 인슐린 아이코덱 투여그룹에서 환자 1인당 연간 0.31회, 1일 1회 인슐린 데글루덱(트레시바) 투여그룹에서 환자 1인당 연간 0.15회로 집계됐다.
임상적으로 주의할 만하거나 중증의 저혈당증을 수반하지 않으면서 당화혈색소 목표수치 7% 미만에 도달한 비율을 보면 주 1회 기저 인슐린 아이코덱 투여그룹에서 1일 1회 기저 인슐린 데글루덱 투여그룹에 비해 통계적으로 괄목한 만하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
24~26주차에 주당 평균 인슐린 투여용량과 착수시점과 26주차에 평가한 체중 변화도를 보면 두 그룹에서 괄목할 만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아울러 안전성 측면에서 예상치 못했던 문제점을 발견되지 않았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플로리안 M.M. 베레스 글로벌 의학업무 담당부회장은 “이번에 확보된 자료를 보면 주 1회 투여 인슐린 아이코덱의 잠재력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한층 더 힘을 싣게 한다”면서 “허가를 취득할 경우 우리는 이처럼 혁신적인 성과물이 세계 최초의 주 1회 투여 기저 인슐린으로 자리매김하면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주사횟수를 감소시켜 주면서 인슐린 치료에 임할 준비를 진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슐린 아이코덱은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스위스, 브라질 및 중국에서 허가신청서가 제출된 상태이다.
이 중 첫 번째 허가결정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가를 취득하면 인슐린 아이코덱은 최초이자 유일한 주 1회 투여 기저 인슐린 대안으로 성인 당뇨병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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