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노약품공업은 면역항암제 ‘옵디보(nivolumab)’와 관련, 대만에서 ‘솔라페닙에 의한 치료이력을 가진 간세포암’에 대한 항CTLA4 항체 ‘여보이’와의 병용요법이 승인되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솔라페닙에 의한 치료이력을 가진 진행 줄기세포암(HCC)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1/2상 임상시험인 옵디보와 여보이의 병용요법 시험 결과가 근거가 됐다.
이 시험결과, 옵디보와 여보이의 병용요법에서 고혈압 치료효과 판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이용한 맹검 하 독립중앙평가위원회(BICR)의 평가에 의한 주효율은 33%였다. 그중 완전 주효(CR)는 8%, 부분 주효는 24%였다. 주효기간(DOR)은 4.6~30.5개월 이상을 나타내 환자의 88%에서 6개월 이상, 56%에서 12개월 이상, 31%에서 24개월 이상 지속됐다.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암에 의한 사망 중 두 번째로 많으며, 간암 환자수는 2020년 전세계적으로 약 90만5천명 이상이고, 그중 83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줄기세포암은 간암의 가장 흔한 형태로 원발성 간암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만의 연간 줄기세포암 발병 환자수는 약 10,980명이며, 연간 사망자수는 약7,77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